기재차관 “사우디 사태 국내영향 제한…수급악화시 안정조치”

입력 2019.09.17 (08:48) 수정 2019.09.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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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사우디 사태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국내 원유 도입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역시 당분간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재한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사우디산 원유는 대부분 장기계약 형태로 들여오고 있으며, 국내 정유업계 점검 결과를 보더라도 원유 선적 물량·일정에는 아직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중동지역 불안이 확대해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도 대비가 필요하다"며 "원유 수급 상황이 악화되면 정부와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전략 비축유 및 재고 방출을 검토하는 등 수급 안정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필요하면 정유업계와 협력해 대체 수입선을 확보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차관은 "국제유가에 대한 우려는 물론 미중 무역협상, 브렉시트, 미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주요 일정에 맞춰 비상계획을 재점검하고,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할 경우 신속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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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7 08:48:33
    • 수정2019-09-17 08: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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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사우디 사태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국내 원유 도입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역시 당분간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재한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사우디산 원유는 대부분 장기계약 형태로 들여오고 있으며, 국내 정유업계 점검 결과를 보더라도 원유 선적 물량·일정에는 아직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중동지역 불안이 확대해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도 대비가 필요하다"며 "원유 수급 상황이 악화되면 정부와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전략 비축유 및 재고 방출을 검토하는 등 수급 안정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필요하면 정유업계와 협력해 대체 수입선을 확보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차관은 "국제유가에 대한 우려는 물론 미중 무역협상, 브렉시트, 미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주요 일정에 맞춰 비상계획을 재점검하고,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할 경우 신속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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