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현역 의원 등 불출마 여부 확인 착수…양정철·백원우 “불출마”
입력 2019.09.17 (09:32)
수정 2019.09.17 (17: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들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 불출마 예정자 확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는 지난 2일 의원실마다 공문을 보내 "국회의원 최종 평가를 앞두고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거나 출마할 의사가 없는 국회의원은 객관적으로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를 공직자평가위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회의원 평가 시행 세칙에 따라 불출마자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기 위한 통상적인 절차"라고 설명했지만, 중진 중심으로 물갈이론이 제기되는 신호라는 당내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온 뒤인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송영길 의원이 이해찬 대표를 성토하는 문자 메시지를 읽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문자에는 '해당 행위를 하지 않았다면 누가 무슨 권리로 불출마를 강제하나', '3선 이상이 너무 많다고 386세대를 언론에 흘리는 걸 보니 이해찬 대표가 명분을 만들 수 있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한편 이른바 '친문 핵심'으로 분류돼 왔던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백원우 부원장은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최근 양 원장과 백 부원장이 이해찬 대표에게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면서,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해소하려고 확실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대신 인재 영입과 공약 설계 등 전반적인 총선 전략을 짜는 데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는 지난 2일 의원실마다 공문을 보내 "국회의원 최종 평가를 앞두고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거나 출마할 의사가 없는 국회의원은 객관적으로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를 공직자평가위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회의원 평가 시행 세칙에 따라 불출마자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기 위한 통상적인 절차"라고 설명했지만, 중진 중심으로 물갈이론이 제기되는 신호라는 당내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온 뒤인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송영길 의원이 이해찬 대표를 성토하는 문자 메시지를 읽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문자에는 '해당 행위를 하지 않았다면 누가 무슨 권리로 불출마를 강제하나', '3선 이상이 너무 많다고 386세대를 언론에 흘리는 걸 보니 이해찬 대표가 명분을 만들 수 있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한편 이른바 '친문 핵심'으로 분류돼 왔던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백원우 부원장은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최근 양 원장과 백 부원장이 이해찬 대표에게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면서,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해소하려고 확실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대신 인재 영입과 공약 설계 등 전반적인 총선 전략을 짜는 데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 현역 의원 등 불출마 여부 확인 착수…양정철·백원우 “불출마”
-
- 입력 2019-09-17 09:32:12
- 수정2019-09-17 17:34:24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들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 불출마 예정자 확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는 지난 2일 의원실마다 공문을 보내 "국회의원 최종 평가를 앞두고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거나 출마할 의사가 없는 국회의원은 객관적으로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를 공직자평가위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회의원 평가 시행 세칙에 따라 불출마자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기 위한 통상적인 절차"라고 설명했지만, 중진 중심으로 물갈이론이 제기되는 신호라는 당내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온 뒤인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송영길 의원이 이해찬 대표를 성토하는 문자 메시지를 읽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문자에는 '해당 행위를 하지 않았다면 누가 무슨 권리로 불출마를 강제하나', '3선 이상이 너무 많다고 386세대를 언론에 흘리는 걸 보니 이해찬 대표가 명분을 만들 수 있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한편 이른바 '친문 핵심'으로 분류돼 왔던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백원우 부원장은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최근 양 원장과 백 부원장이 이해찬 대표에게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면서,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해소하려고 확실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대신 인재 영입과 공약 설계 등 전반적인 총선 전략을 짜는 데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는 지난 2일 의원실마다 공문을 보내 "국회의원 최종 평가를 앞두고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거나 출마할 의사가 없는 국회의원은 객관적으로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를 공직자평가위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회의원 평가 시행 세칙에 따라 불출마자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기 위한 통상적인 절차"라고 설명했지만, 중진 중심으로 물갈이론이 제기되는 신호라는 당내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온 뒤인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송영길 의원이 이해찬 대표를 성토하는 문자 메시지를 읽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문자에는 '해당 행위를 하지 않았다면 누가 무슨 권리로 불출마를 강제하나', '3선 이상이 너무 많다고 386세대를 언론에 흘리는 걸 보니 이해찬 대표가 명분을 만들 수 있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한편 이른바 '친문 핵심'으로 분류돼 왔던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백원우 부원장은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최근 양 원장과 백 부원장이 이해찬 대표에게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면서,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해소하려고 확실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대신 인재 영입과 공약 설계 등 전반적인 총선 전략을 짜는 데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김준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