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위기 경고하는 알래스카

입력 2019.09.17 (09:46) 수정 2019.09.17 (09: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과학자들이 경고하는 기후 변화의 위기 상황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알래스카입니다.

[리포트]

올해 알래스카는 충격적입니다.

너무 덥고 건조해서 남부에서는 산불이 3개월 동안 계속 되고 있습니다.

북부에서는 빙하가 급속도로 녹고 있습니다.

[브라이언/알래스카 대학 : "1950년대 초에는 이곳이 호수가 아니었습니다. 전체가 얼음이었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전에 없던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혹한이 사라지면서 지난 5년동안 말벌의 개체수가 6배나 늘었습니다.

한편 회귀하는 연어들은 기온 상승으로 산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 머거/자연보호 단체 : "올 여름 하천의 온도가 2069년쯤에 닥칠 것으로 예상했던 온도로 우리 생각보다 50년 빠릅니다."]

알래스카에서 기후 변화는 지구촌의 미래가 어떠할지를 극적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후변화’ 위기 경고하는 알래스카
    • 입력 2019-09-17 09:47:32
    • 수정2019-09-17 09:51:14
    930뉴스
[앵커]

과학자들이 경고하는 기후 변화의 위기 상황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알래스카입니다.

[리포트]

올해 알래스카는 충격적입니다.

너무 덥고 건조해서 남부에서는 산불이 3개월 동안 계속 되고 있습니다.

북부에서는 빙하가 급속도로 녹고 있습니다.

[브라이언/알래스카 대학 : "1950년대 초에는 이곳이 호수가 아니었습니다. 전체가 얼음이었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전에 없던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혹한이 사라지면서 지난 5년동안 말벌의 개체수가 6배나 늘었습니다.

한편 회귀하는 연어들은 기온 상승으로 산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 머거/자연보호 단체 : "올 여름 하천의 온도가 2069년쯤에 닥칠 것으로 예상했던 온도로 우리 생각보다 50년 빠릅니다."]

알래스카에서 기후 변화는 지구촌의 미래가 어떠할지를 극적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