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사모펀드 의혹’ 5촌 조카 구속…조국 장관 딸 소환조사

입력 2019.09.17 (10: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젯밤 조국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모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조 씨의 범죄 사실이 상당 부분 소명된다"라고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또 "지금까지의 수사 상황을 볼 때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씨는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PE'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검찰 조사와 구속영장심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주 법원은 조 씨를 사실상 주범으로 지목하며 나머지 사모펀드 관계자들의 구속영장은 기각했습니다.

법원이 처음으로 조 장관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범죄 혐의점을 인정한 만큼 검찰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검찰은 이번 주 안에 정경심 교수를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찰은 조 장관의 딸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제 1저자로 등재된 고교 시절의 단국대 의학 눈문과 동양대 표창장의 발급 과정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같은 서류들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고려대 입시 과정에 모두 제출됐는지, 부모는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막뉴스] ‘사모펀드 의혹’ 5촌 조카 구속…조국 장관 딸 소환조사
    • 입력 2019-09-17 10:18:40
    자막뉴스
서울중앙지법은 어젯밤 조국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모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조 씨의 범죄 사실이 상당 부분 소명된다"라고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또 "지금까지의 수사 상황을 볼 때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씨는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PE'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검찰 조사와 구속영장심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주 법원은 조 씨를 사실상 주범으로 지목하며 나머지 사모펀드 관계자들의 구속영장은 기각했습니다.

법원이 처음으로 조 장관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범죄 혐의점을 인정한 만큼 검찰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검찰은 이번 주 안에 정경심 교수를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찰은 조 장관의 딸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제 1저자로 등재된 고교 시절의 단국대 의학 눈문과 동양대 표창장의 발급 과정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같은 서류들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고려대 입시 과정에 모두 제출됐는지, 부모는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