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우두머리, 4개월 만에 건재 과시…동료 구출 촉구”

입력 2019.09.17 (10:34) 수정 2019.09.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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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우두머리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오디오 메시지를 통해 건재를 과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는 바그다디가 최근 IS의 공식 미디어 조직인 알푸르칸을 통해 '행동하라'(Do Deeds!)라는 제목의 오디오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강연 형식의 30분짜리 오디오 파일에서 바그다디는 군과 안보, 미디어 등 모든 면에서 노력을 배가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어 그리스와 시리아 등 동부 지중해 연안에서 일상적 작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감옥을 부수고 형제 자매를 구하는데 최선을 다하라며,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의 수용소에 갇힌 IS 대원 구출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시테 측은 이 오디오 메시지가 지난 달 녹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녹음 시기를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고 월스트리저널은 전했습니다.

앞서 IS 선전매체인 아마크 통신은 지난달 바그다디가 이라크인 압둘라 카르다시를 후계자로 지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비주의 전략으로 존재감과 선전 효과를 내는 바그다디의 음성 메시지 공개는 4개월여 만입니다.

앞서 미국 정보당국은 바그다디에게 알카에다의 옛 우두머리 오사마 빈라덴과 같은 2천 500만 달러(290억원)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바그다디는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지대에 등에 은신하며 국제사회의 추격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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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7 10:34:50
    • 수정2019-09-17 10:37:02
    국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우두머리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오디오 메시지를 통해 건재를 과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는 바그다디가 최근 IS의 공식 미디어 조직인 알푸르칸을 통해 '행동하라'(Do Deeds!)라는 제목의 오디오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강연 형식의 30분짜리 오디오 파일에서 바그다디는 군과 안보, 미디어 등 모든 면에서 노력을 배가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어 그리스와 시리아 등 동부 지중해 연안에서 일상적 작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감옥을 부수고 형제 자매를 구하는데 최선을 다하라며,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의 수용소에 갇힌 IS 대원 구출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시테 측은 이 오디오 메시지가 지난 달 녹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녹음 시기를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고 월스트리저널은 전했습니다.

앞서 IS 선전매체인 아마크 통신은 지난달 바그다디가 이라크인 압둘라 카르다시를 후계자로 지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비주의 전략으로 존재감과 선전 효과를 내는 바그다디의 음성 메시지 공개는 4개월여 만입니다.

앞서 미국 정보당국은 바그다디에게 알카에다의 옛 우두머리 오사마 빈라덴과 같은 2천 500만 달러(290억원)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바그다디는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지대에 등에 은신하며 국제사회의 추격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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