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방문 아직 준비 안됐다”

입력 2019.09.17 (10:40) 수정 2019.09.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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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북한을 방문할 준비가 안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과의 관계가 매우 좋다면서도, 방북에 대해서는 거듭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에 초청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 부분(김 위원장의 북한 초청)에 답하지 않겠습니다. (북한과) 관계는 매우 좋습니다. 그 질문에 답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말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초청 여부를 확인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북한을 방문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아직 준비가 안돼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아마 아닐 것입니다. 아직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미래 어느 시점엔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래 어느 시점에 그렇게(북한 방문) 할 것입니다."]

지난 12일 올해 안 어느 시점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오늘은 북한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선 아직 준비가 안돼있다며 부정적인 언급을 한겁니다.

다만 무슨 일이 일어날 지에 달려있다고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김 위원장도 미국 방문을 좋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방북할 준비는 아직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무슨 일이 일어날 지에 달려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미국 방문을 좋아할 겁니다.하지만 아직 준비가 안 돼 있습니다."]

북한을 방문하기엔 시기상조라고 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지에 달려있다고 한 만큼 재개 가능성이 높은 실무협상 결과가 북미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야기로도 들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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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북한 방문 아직 준비 안됐다”
    • 입력 2019-09-17 10:40:31
    • 수정2019-09-17 10:48:03
    지구촌뉴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북한을 방문할 준비가 안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과의 관계가 매우 좋다면서도, 방북에 대해서는 거듭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에 초청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 부분(김 위원장의 북한 초청)에 답하지 않겠습니다. (북한과) 관계는 매우 좋습니다. 그 질문에 답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말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초청 여부를 확인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북한을 방문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아직 준비가 안돼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아마 아닐 것입니다. 아직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미래 어느 시점엔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래 어느 시점에 그렇게(북한 방문) 할 것입니다."]

지난 12일 올해 안 어느 시점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오늘은 북한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선 아직 준비가 안돼있다며 부정적인 언급을 한겁니다.

다만 무슨 일이 일어날 지에 달려있다고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김 위원장도 미국 방문을 좋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방북할 준비는 아직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무슨 일이 일어날 지에 달려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미국 방문을 좋아할 겁니다.하지만 아직 준비가 안 돼 있습니다."]

북한을 방문하기엔 시기상조라고 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지에 달려있다고 한 만큼 재개 가능성이 높은 실무협상 결과가 북미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야기로도 들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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