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인근 김포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

입력 2019.09.17 (10:48) 수정 2019.09.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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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파주시 한 양돈농장에서 발생하자 인근 지역인 김포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포시는 ASF 발생으로 가축질병 재난 위기단계가 '관심'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ASF 방역대책상황실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포에는 ASF가 발생한 파주 양돈농장과 10∼20㎞ 떨어진 거리에 양돈농장 20곳이 있으며 돼지 3만6천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김포시는 우선 농업기술센터 내 축산차량을 소독하는 거점소독소 1곳을 긴급 설치하고, 관내 주요 경로에 통제소 2곳을 운영해 축산차량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축산차량이 이동제한 조치를 잘 준수하는지 점검하고 ASF 발생 농장에 방문했던 차량이 김포지역에 있는지도 조사합니다.

ASF 발병 우려가 높은 농장 10곳은 돼지들이 도축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제한하고 ASF 감염이 의심되는 돼지들은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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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인근 김포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
    • 입력 2019-09-17 10:48:17
    • 수정2019-09-17 10:50:12
    사회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파주시 한 양돈농장에서 발생하자 인근 지역인 김포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포시는 ASF 발생으로 가축질병 재난 위기단계가 '관심'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ASF 방역대책상황실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포에는 ASF가 발생한 파주 양돈농장과 10∼20㎞ 떨어진 거리에 양돈농장 20곳이 있으며 돼지 3만6천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김포시는 우선 농업기술센터 내 축산차량을 소독하는 거점소독소 1곳을 긴급 설치하고, 관내 주요 경로에 통제소 2곳을 운영해 축산차량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축산차량이 이동제한 조치를 잘 준수하는지 점검하고 ASF 발생 농장에 방문했던 차량이 김포지역에 있는지도 조사합니다.

ASF 발병 우려가 높은 농장 10곳은 돼지들이 도축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제한하고 ASF 감염이 의심되는 돼지들은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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