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허리케인 ‘움베르토’ 바하마 비껴가

[앵커]

이설아 기상캐스터와 세계 날씨 알아봅니다.

허리케인 '도리안'의 강타로 엄청난 피해를 본 바하마가 또다른 허리케인은 비껴났다고요?

[리포트]

네, '도리안'의 강타로 초토화된 바하마가 허리케인 '움베르토'의 직접타격은 피했습니다.

'움베르토'는 바하마 일부 지역에 폭우와 강풍을 몰고 와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 등에 악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는데요.

하지만 '움베르토'는 계속 바하마로부터 멀어져 육지에는 상륙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큰 너울이 형성되며 바하마 북서부와 미 동부 해안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은 대륙 별 날씨입니다.

서울과 베이징은 낮 기온이 28도까지 올라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산불 연기가 퍼지면서 싱가포르에는 연무가 나타나겠습니다.

지중해성 기후인 케이프타운은 오늘 하늘이 쾌청하겠고, 낮 기온은 25도 예상됩니다.

모스크바는 비가 오면서 아침 기온이 8도까지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오늘 캐나다의 토론토와 페루의 리마는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