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北 눈치 보며 ‘공상’ 판정…하재헌 중사 ‘전상’ 판정을”

입력 2019.09.17 (11:09) 수정 2019.09.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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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가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에 대해 최근 '공상' 판정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보훈처가 "북한 김정은 눈치를 보며 나라의 영웅을 푸대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하 중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적의 도발로 상이군경 된 자랑스러운 영웅이지만, 김정은 눈치 보는 이 정권의 국가보훈처가 결국 하 중사의 명예마저 강탈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상판정을 전상 판정으로 바꿀 것과 국가보훈처장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김영우 의원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훈처는 하 중사가 적과의 교전이나 이에 준하는 작전 시에 입은 상해가 아니라 교육이나 훈련 중에 상해를 입었다고 해석했다"며, "보훈처가 이토록 나라의 영웅을 무시하는 북한 눈치 보기 기관으로 전락한다면 즉시 해체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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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北 눈치 보며 ‘공상’ 판정…하재헌 중사 ‘전상’ 판정을”
    • 입력 2019-09-17 11:09:04
    • 수정2019-09-17 11:19:17
    정치
국가보훈처가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에 대해 최근 '공상' 판정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보훈처가 "북한 김정은 눈치를 보며 나라의 영웅을 푸대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하 중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적의 도발로 상이군경 된 자랑스러운 영웅이지만, 김정은 눈치 보는 이 정권의 국가보훈처가 결국 하 중사의 명예마저 강탈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상판정을 전상 판정으로 바꿀 것과 국가보훈처장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김영우 의원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훈처는 하 중사가 적과의 교전이나 이에 준하는 작전 시에 입은 상해가 아니라 교육이나 훈련 중에 상해를 입었다고 해석했다"며, "보훈처가 이토록 나라의 영웅을 무시하는 북한 눈치 보기 기관으로 전락한다면 즉시 해체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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