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9·19 군사합의, 긴장완화 기여…완전 이행은 시간·노력 더 필요”

입력 2019.09.17 (11:17) 수정 2019.09.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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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9·19 남북군사합의' 1주년을 앞둔 오늘(17일), 군사합의가 남북 간 긴장 완화에 기여했지만 완전한 이행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군사합의 이후 1년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9·19 군사합의와 관련해 실제적으로 많은 일이 이뤄졌다"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군사합의는)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한 추동력을 제공했다"며,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다만, "군사합의가 완전히 이행되기까지는 시간과 노력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말해, 현 단계에서 합의 이행에 부족함이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남북 군 당국은 지난해 9·19 군사합의 이후 지상, 해상, 공중에서 완충 지역을 설정해 적대 행위를 중지하고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 각각 11개를 철수했으며, 공동경비구역을 비무장화하는 등의합의 사항을 이행했습니다.

그러나 군사공동위원회 설치와 공동경비구역 자유왕래, 비무장지대 공동유해발굴 등은 이행되지 못했거나 이행 중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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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7 11:17:51
    • 수정2019-09-17 11:18:52
    정치
국방부는 '9·19 남북군사합의' 1주년을 앞둔 오늘(17일), 군사합의가 남북 간 긴장 완화에 기여했지만 완전한 이행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군사합의 이후 1년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9·19 군사합의와 관련해 실제적으로 많은 일이 이뤄졌다"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군사합의는)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한 추동력을 제공했다"며,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다만, "군사합의가 완전히 이행되기까지는 시간과 노력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말해, 현 단계에서 합의 이행에 부족함이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남북 군 당국은 지난해 9·19 군사합의 이후 지상, 해상, 공중에서 완충 지역을 설정해 적대 행위를 중지하고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 각각 11개를 철수했으며, 공동경비구역을 비무장화하는 등의합의 사항을 이행했습니다.

그러나 군사공동위원회 설치와 공동경비구역 자유왕래, 비무장지대 공동유해발굴 등은 이행되지 못했거나 이행 중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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