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주년 국군의날 행사 대구 공군기지서 열려…F-35A 첫 공개

입력 2019.09.17 (12:28) 수정 2019.09.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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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다음 달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립니다.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도 공식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영공 방어의 핵심 작전기지인 대구 공군기지에서 '강한 국군'을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군은 2017년부터 각 군의 상징성을 고려해 국군의 날 기념 행사 장소를 정해왔습니다. 공군 전투비행단에서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건 처음으로, 69주년인 2017년에는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70주년을 맞은 지난해에는 전쟁기념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육, 해, 공군을 대표하는 핵심 전력과 공중 자산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차례로 들어오고 있는 공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도 비행 및 전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35A가 공식 행사에서 일반에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념식은 각 군 기수단과 사관생도가 참가한 가운데 훈장과 표창 수여, 기념사, 기념 영상 상영, 공중 전력 기동, 블랙이글 축하 비행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구 경북지역 시민과 학생, 보훈단체 관계자 등 2천 3백여 명이 기념식에 초청됐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떠한 전방위적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강한 국군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다면, 대비 태세 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동원한 전시성 시범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국군의날 기념식 후에도 다음 달 중에 지상군페스티벌과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국제 해양방위산업전(MADEX) 등을 연이어 개최해 '강한 국군'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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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9-17 1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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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다음 달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립니다.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도 공식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영공 방어의 핵심 작전기지인 대구 공군기지에서 '강한 국군'을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군은 2017년부터 각 군의 상징성을 고려해 국군의 날 기념 행사 장소를 정해왔습니다. 공군 전투비행단에서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건 처음으로, 69주년인 2017년에는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70주년을 맞은 지난해에는 전쟁기념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육, 해, 공군을 대표하는 핵심 전력과 공중 자산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차례로 들어오고 있는 공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도 비행 및 전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35A가 공식 행사에서 일반에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념식은 각 군 기수단과 사관생도가 참가한 가운데 훈장과 표창 수여, 기념사, 기념 영상 상영, 공중 전력 기동, 블랙이글 축하 비행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구 경북지역 시민과 학생, 보훈단체 관계자 등 2천 3백여 명이 기념식에 초청됐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떠한 전방위적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강한 국군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다면, 대비 태세 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동원한 전시성 시범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국군의날 기념식 후에도 다음 달 중에 지상군페스티벌과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국제 해양방위산업전(MADEX) 등을 연이어 개최해 '강한 국군'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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