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한일 건설적 대화해야…북 비핵화 목표 재확인”

입력 2019.09.17 (13:44) 수정 2019.09.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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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각 16일 모테기 도시미쓰 신임 일본 외무상에게 한일갈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한 건설적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 비핵화'(FFVD)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모테기 신임 외무상과 전화 통화를 하고 이러한 대화를 나눴다고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와 역내·전 세계적 현안들에 대한 광범위한 의제에 걸친 일본 정부와의 협력 지속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일본과 한국 간 건설적 대화의 필요성 및 인도· 태평양 지역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파트너들 및 동맹국과의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북한을 둘러싼 문제 등에 관해 일미 그리고 한미일의 연대가 지금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다. 이런 가운데 안전보장에 관한 연대가 손상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큰 문제라는 인식을 공유했다"라고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대화 내용을 기자들에게 설명했다고 일본 외무성은 전했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또 "미일 동맹을 한층 강화하고 국제사회·지역의 여러 가지 문제에 관해 긴밀하게 연대하고 싶다는 것에서 의견이 일치했다"며 내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을 할 것이라는 뜻을 함께 밝혔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북한과 관련해 일본은 미국의 대응을 100% 지원하는 입장이며 핵·미사일·일본인 납치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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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7 13:44:47
    • 수정2019-09-17 13:52:29
    국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각 16일 모테기 도시미쓰 신임 일본 외무상에게 한일갈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한 건설적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 비핵화'(FFVD)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모테기 신임 외무상과 전화 통화를 하고 이러한 대화를 나눴다고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와 역내·전 세계적 현안들에 대한 광범위한 의제에 걸친 일본 정부와의 협력 지속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일본과 한국 간 건설적 대화의 필요성 및 인도· 태평양 지역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파트너들 및 동맹국과의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북한을 둘러싼 문제 등에 관해 일미 그리고 한미일의 연대가 지금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다. 이런 가운데 안전보장에 관한 연대가 손상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큰 문제라는 인식을 공유했다"라고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대화 내용을 기자들에게 설명했다고 일본 외무성은 전했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또 "미일 동맹을 한층 강화하고 국제사회·지역의 여러 가지 문제에 관해 긴밀하게 연대하고 싶다는 것에서 의견이 일치했다"며 내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을 할 것이라는 뜻을 함께 밝혔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북한과 관련해 일본은 미국의 대응을 100% 지원하는 입장이며 핵·미사일·일본인 납치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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