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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분쟁·반도체 부진에 2분기 국내기업 수익성 둔화
입력 2019.09.17 (13:52) 수정 2019.09.17 (13:59) 경제
비상장사를 일부 포함한 국내 기업의 올해 2분기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 자료를 보면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2분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5.2%로 전년 동기(7.7%) 대비 2.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매출액 대비 세전 순이익률도 5.3%로 전년 동기(7.7%)보다 2.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률(5.3%) 및 세전 순이익률(5.8%)과 비교해서도 수익성이 나빠진 것입니다.

비제조업은 영업이익률 하락(5.0%→4.8%)이 상대적으로 작았으나, 제조업은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2분기 9.5%에서 올해 2분기 5.5%로 떨어져 감소 폭이 컸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 격화로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특히 반도체 경기 둔화로 반도체 제조사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한 게 제조업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차입금 의존도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총자산에서 차입금 및 회사채가 차지하는 비중을 가리키는 차입금 의존도는 2분기 24.1%로 1분기(22.8%)와 지난해 2분기(22.1%)와 비교해 상승했습니다.

한은은 저금리로 회사채 발행 여건이 좋아진 게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는데, 2분기 회사채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어난 12조 3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상장기업(1천799개 사) 공시자료 외에 비상장 외부감사대상 기업을 상대로 한 표본설문조사(조사표본 1천965개 사 중 1천548개 사 응답)를 토대로 2분기 기업경영 실적을 분석한 것입니다.

조사대상 기업은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중 금융·보험업, 교육서비스업, 공공부문 등을 제외한 1만 9천884개 사입니다.
  • 무역분쟁·반도체 부진에 2분기 국내기업 수익성 둔화
    • 입력 2019-09-17 13:52:42
    • 수정2019-09-17 13:59:35
    경제
비상장사를 일부 포함한 국내 기업의 올해 2분기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 자료를 보면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2분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5.2%로 전년 동기(7.7%) 대비 2.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매출액 대비 세전 순이익률도 5.3%로 전년 동기(7.7%)보다 2.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률(5.3%) 및 세전 순이익률(5.8%)과 비교해서도 수익성이 나빠진 것입니다.

비제조업은 영업이익률 하락(5.0%→4.8%)이 상대적으로 작았으나, 제조업은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2분기 9.5%에서 올해 2분기 5.5%로 떨어져 감소 폭이 컸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 격화로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특히 반도체 경기 둔화로 반도체 제조사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한 게 제조업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차입금 의존도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총자산에서 차입금 및 회사채가 차지하는 비중을 가리키는 차입금 의존도는 2분기 24.1%로 1분기(22.8%)와 지난해 2분기(22.1%)와 비교해 상승했습니다.

한은은 저금리로 회사채 발행 여건이 좋아진 게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는데, 2분기 회사채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어난 12조 3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상장기업(1천799개 사) 공시자료 외에 비상장 외부감사대상 기업을 상대로 한 표본설문조사(조사표본 1천965개 사 중 1천548개 사 응답)를 토대로 2분기 기업경영 실적을 분석한 것입니다.

조사대상 기업은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중 금융·보험업, 교육서비스업, 공공부문 등을 제외한 1만 9천884개 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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