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에 이어 무디스도 홍콩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입력 2019.09.17 (14:50) 수정 2019.09.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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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가 100일을 넘어선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의 홍콩 신용등급 전망 강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홍콩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신용등급 자체는 기존 등급인 'Aa2'를 유지했습니다.

이에 앞서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도 지난 6일 홍콩의 장기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단계 내리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떨어뜨렸습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전망 강등에 대해 "시위로 인한 대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경제의 매끄러운 운영이 무너질 위험이 커졌고, 글로벌 경제·금융 중심으로서 홍콩의 매력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은 이를 근거 없는 강등이라고 비판했지만, 홍콩 경제는 소매, 관광, 항공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침체 조짐이 뚜렷한 실정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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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치에 이어 무디스도 홍콩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 입력 2019-09-17 14:50:18
    • 수정2019-09-17 15:00:39
    국제
홍콩 시위가 100일을 넘어선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의 홍콩 신용등급 전망 강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홍콩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신용등급 자체는 기존 등급인 'Aa2'를 유지했습니다.

이에 앞서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도 지난 6일 홍콩의 장기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단계 내리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떨어뜨렸습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전망 강등에 대해 "시위로 인한 대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경제의 매끄러운 운영이 무너질 위험이 커졌고, 글로벌 경제·금융 중심으로서 홍콩의 매력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은 이를 근거 없는 강등이라고 비판했지만, 홍콩 경제는 소매, 관광, 항공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침체 조짐이 뚜렷한 실정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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