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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오태훈의 시사본부] 채이배 “황교안 삭발은 그냥 쇼다”
입력 2019.09.17 (16:39) 수정 2019.09.17 (16:40) 최영일의 시사본부
-채: 조국 사모펀드 문제... 장관 가족, 관여 가능성 높아지고 있어 공범 가능성도
-김: 검찰이 법무부 장관 수사? 법 앞의 평등 보여줘... 위법 여부는 수사 지켜봐야
-채: 딸 제1저자 논문, 고대 입학 때 제출한 듯... 사실이라면 기자회견 당시 거짓말
-김: 표창장의 경우 위조 여부는 사실 아닌 듯... 검찰 수사 통해 진위여부 가려야
-김: ‘피의사실 공표 금지, 가족 수사 막기 위한 것 아냐... 전임 장관 시절 준비한 내용
-채: 전형적인 내로남불... 민주당도 피의사실 공표 내용을 정쟁에 활용한 경우 많아
-채: 좋은 제도지만 결국 조 장관이 이것을 추진하니 오해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
-김: 황교안 삭발? 제1야당 대표가 할 일인가... 과도하고 무리한 투쟁 하고 있어
-채: 황교안 삭발은 그냥 쇼... 한국당 ’헌정농단‘이라는 피켓 들어, 정말 후안무치

■ 프로그램명 : 오태훈의 시사본부
■ 코너명 : 정치화투(話鬪)
■ 방송시간 : 9월 17일(화요일) 12:20~14:00 KBS 1라디오
■ 출연자 : 김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 VS 채이배 의원(바른미래당)



▷ 오태훈 : 매주 화요일 2부에는 현안을 둘러싼 여야 의원들의 가감없는 설전이 있는 시간 <정치화투>가 있습니다. 오늘도 더불어민주당의 김성환 의원 자리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성환 : 안녕하세요? 서울 노원의 김성환입니다.

▷ 오태훈 : 그리고 바른미래당의 채이배 의원 나오셨습니다.

▶ 채이배 : 채이배입니다.

▷ 오태훈 : 추석연휴도 잘 보내셨습니까? 정치인들 추석연휴는 항상 가정뿐만 아니라 지역구라든가 주변분들 많이 챙겨야 되는 그런 시간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김성환 의원님께서는.

▶ 김성환 : 보통 연휴 시작하기 전에 귀성 인사,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하고 또 지역구에서 주요한 상가나 시장 통해서 인사하고요. 연휴 들어가면 저도 가족의 한 사람이니까 가족들하고 인사하고 또 연휴 보내고 그렇게 하죠. 그러니까 태풍의 눈에 들어가면 고요합니다. 추석연휴 가족들하고 잘 쉬고 이런저런 가족들 계획 세우고 그렇게 보냈습니다.

▷ 오태훈 : 연휴 직전까지 가장 바쁘신 시간이었고.

▶ 김성환 : 그렇죠.

▷ 오태훈 : 채이배 의원께서는 비례대표시라서 지역구가 없으시잖아요.

▶ 채이배 : 그래도 당 일정상 말씀하신 것처럼 추석 전에는 전통시장 방문하고 그다음에 서울역 가서 귀성 인사하고 이런 일정은 다 같이 하는 거고요. 저는 지역구가 없으니까 일찍 가서 전 부치고 집안일 돕고 설거지 열심히 했습니다.

▷ 오태훈 : 본격적인 말씀 좀 나눠보겠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된 여러 가지 검찰 수사가 급물살 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러 의혹들이 있었습니다만 지금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는 주제는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것으로 보이는 사모펀드 관련돼서 어제였죠. 핵심 인물로 주목받는 5촌 조카가 구속이 됐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두 분 의견부터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채이배 의원께서 말씀해 주시죠, 사모펀드와 관련돼서.

▶ 채이배 : 일단 저는 여기 방송에 나와서도 말씀 드렸지만 처음에 사모펀드는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그 사모펀드를 운용했던 운용사의 대표 그다음에 5촌 조카라고 하는 분들이 오히려 조국 장관의 가족 일가의 돈을 사기 친 것 아니냐, 이런 의심을 했었어요. 오히려 피해자일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점점 수사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니까 이게 오히려 피해자라기보다는 공범일 가능성도 있겠구나라는 쪽으로 점점 넘어가는 거죠. 그러니까 정경심 교수가 자기의 남동생에게 그러니까 조국 장관의 처남이죠. 돈거래가 있었고 그 돈이 아무튼 흘러간 정황을 따지니까 코링크PE에 또 들어갔다는 것이고 그리고 5촌 조카가 실질적인 경영을 거의 하다시피 했고 그리고 그 PE에서 만든 펀드들이 투자한 회사들과 또 돈거래를 했고 거기서 10억 원이 넘는 돈을 받아서 그것을 사채시장 가서 현금화하는 돈세탁을 했고 결국 그 10억 원이 또 어디로 갔는지는 지금 수사로 밝혀져야 될 사안이지만요. 이런 등등의 내용을 봤을 때 굉장히 돈거래가 추적을 하면 할수록 조국 장관의 가족과 관여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 오태훈 : 가족이라고 하면 정경심 교수와 처남?

▶ 채이배 : 그렇죠. 처남 그리고 5촌 조카. 그런데 과연 조국 교수는 이걸 아무것도 몰랐을 것이냐라는 부분도 문제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만일 이 펀드가 또는 펀드에 투자한 회사들이 조국 당시에는 민정수석이었겠죠. 조국 민정수석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예를 들어서 어떤 장사를 하거나 영업을 하거나 이렇게 했다면 이건 굉장히 심각한 권력형 비리로도 비화될 수 있는 문제거든요. 그래서 이런 등등의 문제들을 지금 검찰이 철저히 수사를 해야 되고 신속하게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 오태훈 : 여기에 대해서 김성환 의원님.

▶ 김성환 : 아무래도 이번 주가 수사의 고비라고 보이는데요. 우선 법무부 장관을 산하기관인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게 우리 국민들 입장에서는 생경하잖아요. 저는 이런 생경한 장면을 대한민국이 볼 수 있다는 것, 그게 헌법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지위고하를 떠나서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하는 것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생경할지 모릅니다만 다른 나라 특히 선진국들은 익숙한 장면인데요. 대표적인 게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때 러시아 스캔들 때문에 지금까지 조사를 받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도 이제는 권력이 있다고 무슨 권력으로 인해서 뭘 은폐하거나 이런 건 불가능해지는 단계로 가고 있다, 이런 것을 보여주는 것 같고요. 이 수사는 이번 주에 검찰이 여러 가지 내용들을 확인하면 저는 위법 여부나 진위가 밝혀질 테니까 그것대로 보면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오태훈 : 그러면 지금 조국 장관의 딸의 동양대 봉사 표창장 위조 관련해서는 기소가 되어 있는 상황인 거고요. 오늘 공소장이 국회에 도착했다는 얘기도 들었거든요. 그건 보셨어요, 공소장?

▶ 채이배 : 예, 저도 봤습니다. 내용은 1장밖에 안 되는데요. 짤막하게 아무튼 정경심 교수가 결국 총장의 직인을 허락 없이 해서 표창장을 거짓 표창장을 만든 것이라는 내용으로 공소장은 되어 있었고요. 오늘 이 내용보다는 또 단국대 의대 논문, 1저자로 딸이 이름을 올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논문을 조국 후보자 시절에 기자간담회에서 그것을 고려대학교에 제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그것이 거짓해명으로 지금 밝혀진 거잖아요. 그래서 지금 고려대학교 관계자가 검찰에 소환돼서 얘기했고 그리고 기자들한테 그 부분에 대해서 12개의 서류 제출 목록에 논문이 있었다고 확인을 했습니다. 그래서 딸의 부정입학 의혹 관련해서도 계속 수사가 진행되면서 뭔가 사실관계들이 더 명확해지고 조국 장관이 기존에 얘기했던 것과 다른 설명들이 나오고 있어서 굉장히 지금 난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오태훈 : 계속해서 의혹은 더욱더 증폭될 수 있다, 확산될 수 있다.

▶ 채이배 : 그렇죠. 기존의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 오태훈 : 여기에 대해서 김성환 의원께서는요.

▶ 김성환 : 동양대 표창장 관련 건은 10월 18일인가요? 1차 재판이 잡혀 있는 건데 그 의혹 이후에 여러 사람들이 나와서 증언한 바에 따르면 동료 교수 중에 추천한 사람이 있고 또 조교가 직접 도장을 찍어온 사람도 있고 그런 여러 과정에 관여한 사람들의 증언들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대개 표창장과 관련해서는 위조 여부는 사실과 다른 것 같다는 게 일반적인 여론인 것 같고요. 그래서 대체로 딸과 관련한 의혹은 대한민국의 교육 제도를 어떻게 바꿀 것이냐? 어떻게 하면 교육의 공정성을 더 확보할 것이냐의 계기가 된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는 것 같고 아까 채이배 의원님이 얘기한 것처럼 사모펀드 관련해서는 저도 뭐가 뭔지 잘 모를 정도로 여러 가지 복잡한 얘기들이 있는데 이것도 최대한 빨리 검찰이 수사를 통해서 그 진위 여부를 가려서 조국의 가족이 피해자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그것이 위법한 내용이 있는지 여부를 조속하게 가리면 결국 이 문제가 일단락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지금 보면 여러 가지 의혹 제기가 있었고 거기에 대해서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갔고 또 청문회 와중에 마지막에 기소가 되기도 했었고 또 다른 내용, 기소 이후에 또 다른 부분에 대해서 여러 사람들이 소환이 되고 나중에 공항에서 체포가 되고 지금 구속까지 이루어진 계속해서 흐름이 왔습니다. 언제쯤 끝날까라는 고민이 들기도 하고요. 기소가 된 것은 재판정에서 가려질 것 같고 또 다른 기소가 계속해서 이어질지 아니면 여기서 정리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보면 계속해서 가족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을 보면 조국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서 “조국을 스스로 주저앉히기 위한 가족 인질극과 같은 것이다.” 이런 비판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두 분께서 어떻게 보실까 궁금한데 먼저 김성환 의원께서 말씀해 주시죠.

▶ 김성환 : 유시민 이사장의 가족 인질극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저도 사실은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이번 조국 장관의 청문회는 장관 청문회냐 아니면 그 가족 청문회냐 할 만큼 정작 조국 당시 후보의 소위 위법성이나 장관으로서의 자질 문제는 온데간데없고 가족 청문회가 됐잖아요. 가족에 대한 소위 망신 주기 등으로 장관 후보자를 낙마시키려고 하는 그런 여러 진영들의 연합 흐름이 있어서 언론 보도 건만 수백만 건에 이를 정도로 아주 독특한 청문회를 치루었는데요. 그런 면에서 보면 이참에 청문회 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여론도 많이 된 것 같아요. 하여튼 청문회는 당사자의 문제에 집중하는 게 아무래도 맞는 것 아니냐, 지역 말단적인 것을 침소봉대해서 그것 때문에 마치 후보자에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오태훈 : 채이배 의원께서는요?

▶ 채이배 : 일단은 유시민 이사장이 가족 인질극이라고 표현하고 그전부터도 조국 후보자를 두둔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발언을 했는데 솔직히 오히려 여권 인사가 지금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왈가왈부 얘기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어떤 검찰 수사에 대한 압박이 될 수도 있고 특히나 민주당이 아예 검찰에 대해서 비난하는 그런 태도를 보면서 그것이야말로 진짜 검찰의 독립성, 검찰개혁이라고 주장했던 내용 중에 수사의 독립성을 오히려 저해시키는 행위라고 저는 판단을 하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여권 내에서 이런 검찰을 비판하는 건 자제하셔야 되는 게 맞고 문제가 있으면 수사받는 것은 당연한 거죠. 그래서 현재 조국 장관이 여러 가지 기자간담회나 청문회에서 했던 얘기들이 지금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지금은 조용히 수사를 지켜보라고 조언을 드리고 싶고요. 특히나 유시민 장관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를 하지 않았습니까? 사실 확인을 하겠다고 하면서 전화를 했다고 해명을 했지만 솔직히 전화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유시민 이사장과 또 김두관 의원 두 분이 전화를 했었단 말이에요. 이런 게 나름의 심리적 압박을 줄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오히려 그럴수록 연락을 안 해야 되는데 연락을 했다는 것 자체가 저는 그 자체도 문제라는 거죠. 그래서 유시민 장관이 오히려 조국 구하기에 나서는 것이 더 정쟁을 유발시키고 국론을 분열하고 국민들이나 특히 청년들에게 실망감을 주는 발언이고 행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오태훈 : 조국 장관은 취임 이후에 또 바로 검찰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에 여러 가지 개혁안들 준비 중이고 논의 중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고 특히 가장 먼저 피의사실 공표를 막기 위한 것을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 개정 내용에 어떤 것들이 담겨 있는지 짚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김성환 의원께서 말씀해 주시죠.

▶ 김성환 :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것은 조국 장관이 와서 조국 가족 수사를 막기 위해서 한 것처럼 언론에 프레임이 씌워져 있는데 사실은 전임 박상기 장관 시절에 박상기 장관이 꼭 실행하겠다고 해서 준비했던 내용이라는 것 아닙니까? 내용을 보면 특히 피의자의 인권이 소위 피해사실 공표를 통해서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바로 잡자고 하는 취지들이 담겨 있는 거죠. 그러니까 기소 전에 공표를 금지한다거나 티타임 형식으로 언론에 브리핑을 해서 사전에 흘리기를 한다거나 이런 게 다 과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수사 과정에서 소위 논두렁 시계를 연상케 하는 그런 내용들이어서 이런 것을 일종의 공보준칙 개정을 통해서 바로 잡자는 취지인데 아직까지 안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고 일단 법무부가 기본 안을 전임 박상기 장관 때 만들었고 이 안을 국회 법사위원들한테도 주고 또 대법원에도 주고 또 대한변협에도 줘서 소위 국민의 알 권리와 피해자의 인권 보호를 어떻게 절충을 시켜서 우리의 검찰 조사 단계에서의 인권을 보호하면서도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최대공약수를 찾는 과정이다. 조국 가족 수사와는 관련이 없는 그런 건이다, 이렇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 오태훈 : 채이배 의원님.

▶ 채이배 : 일단 피의사실 공표에 대한 논란이 굉장히 아주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사례입니다. 그러니까 박근혜 정부였던 적폐수사할 때나 또 한국당 수사가 들어가면 거기서 나오는 피의사실 공표 내용을 가지고 민주당이 굉장히 나름 정쟁에 활용을 하고 또 한국당은 그것을 가지고서 이게 불법적인 정부 누설이다, 색출해서 처벌해야 된다고 주장했었던 것이고 그런데 지금 조국 수사 진행 과정에서는 입장이 바뀌어서 거꾸로 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 이것은 원칙적으로 법에 금지가 되어 있습니다. 이미 피의사실 공표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금지가 되어야 되는 것이 맞고요. 다만 국민의 알 권리라는 측면에서 진짜 최소한의 공표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너무나 필요하고 당연한 개혁 과제를 하는데 이게 조국 장관이 하니까 문제가 되는 거예요. 다른 사람이 했다면 전혀 문제가 없는데 피의자 신분인 장관이 그리고 가족이 현재 수사 중이고 어제 딸이 소환됐고 부인은 곧 소환될 예정이고 5촌 조카는 구속됐고 이런 과정에서 이것을 들고 나온 것이 결국은 조국 장관이 내 아내와 내 딸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것으로 오해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거죠. 그리고 그 내용 중에 하나가 피의사실 공표에 대해서 의심이 되면 법무부 장관이 검찰을 감찰하게 되어 있습니다, 수사 검사 등을. 그런 내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진짜 현재 법무부 장관이 가족을 수사하고 있는 검사에 대해서 이런 피의사실 공표에 대한 의심이 있다고 감찰에 들어가면 이건 수사에 대한 방해로 비칠 수 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것을 지금 굉장히 성급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초안을 만들어놨습니다. 그런데 박상기 장관이 자신이 바로 안 한 이유가 조국 수사 때문에 안 한다고 유보했던 것이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본인이 하고 있는 것인데, 이게 지금 2010년에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학계, 여론,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다양한 의견 수렴을 7개월여를 거쳤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냥 대검에다가 비공식적인 의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정협의부터 들어가겠다고 하면서 거기서 결론 내면 장관의 훈령이기 때문에 바로 공표도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나온 것이기 때문에 결국 자기 가족 수사에서부터 적용하려는 의도 아니냐고 비추는 거거든요. 그래서 기승전조국인데요. 진짜 이렇게 좋은 제도를 만드는데 하필 피의자 신분 장관이 나서서 지금 하다 보니까.

▶ 김성환 : 장관은 피의자 신분 아닙니다.

▶ 채이배 : 아, 고발이 됐으니까 지금 피고발인 신분이고 그러면 수사 진행 중이니까 피의자의 신분은 맞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 때문에 굉장히 이게 검찰개혁의 적임자냐라는 논란을 계속 가지고 있었고요. 지금도 그런 상황에서 참 곤란하다.

▷ 오태훈 : 그러니까 조국 장관이 하는 것이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고 검찰에 대한 압박이다, 이렇게 말씀하시거든요. 이 지적에 대해서는 김성환 의원님?

▶ 김성환 : 그렇지 않아도 저희 당과 법무부가 내일 아침에 당정협의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마 이 부분에 대한 안건도 다뤄지게 될 텐데요. 지금 채이배 의원님 얘기하셨던 것처럼 꼭 필요한 일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고 오비이락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국민의 알 권리와 인권 보호를 어떻게 잘 조율할지에 대해서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지금 각계의 의견을 수렴 중에 있거든요. 그런 수렴 중에 당정이 결정해서 집행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닌 것 같고. 또 그러니까 수렴에 일정한 시간이 걸리는 거고요. 적어도 이것을 시행하는 시기는 조국 가족 수사가 일단락된 이후 시점에 시행하는 게 맞다. 이런 게 당의 중론입니다. 그러니까 이것 때문에 조국 수사에 영향을 미친다든지 이런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게 당의 입장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채이배 : 지금 언론들이 자체적으로 취재를 해서 밝혀낸 사실들이 있고 그것을 기사화했는데 “그거 검찰에서 흘러나온 것 아니냐?”라고 하면서 민주당에서 엄청나게 또 문제 제기를 하고 검찰을 비난하고 했거든요.

▷ 오태훈 : 언론에서도 보면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런 보도가 많이 나오긴 하죠.

▶ 채이배 : 흔히 그럴 수도 있는데 그것은 기소 전까지는 피의사실 공표를 하면 안 되고요. 기소 이후에는 가능합니다. 그리고 재판은 당연히 공개된 재판이기 때문에 재판 과정에서는 얼마든지 언론이 취재할 수 있고요. 그래서 피의사실 공표에 대해서 기소 전, 기소 후 그다음에 재판 과정 단계별로 봐야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언론이 자체적으로 취재하는 것마저도 이런 식으로 검찰에서 누설된 것이라고 비난하고 이렇게 하는 것들은 오히려 검찰을 압박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여권에서는 검찰 수사에 대해서 언급을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오태훈 : 그러니까 앞서서 민주당도 그렇고 지금 김성환 의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조국 장관 관련된 수사가 마무리된 이후에 이것을 시행하는 것, 여기에 대해서는 야당 쪽에서도...

▶ 채이배 : 아침에도 제가 그런 제안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여론 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치면서 조국 장관 가족의 수사가 다 끝나는 상황일 때 이게 시행이 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얘기했고요. 당연히 물론 또 그렇다고 그 과정에서 검찰이 피의사실 공표를 하면 된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도 당연히 기존의 법대로 피의사실 공표는 검찰이 하지 않는 게 맞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과 함께 <정치화투> 말씀 나누고 있는데요. 헤드라인 뉴스 듣고 계속해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오태훈 :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과 함께 <정치화투> 계속해서 말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조국 장관 취임 그리고 계속되는 검찰 수사 또 언론의 의혹들, 이 가운데 보수 야당은 조국 장관 파면 투쟁, 장외 투쟁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였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직접 삭발 투쟁에 나서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자유한국당 제1야당 대표의 삭발 투쟁 어떻게 보시는지도 궁금한데 먼저 김성환 의원께서.

▶ 김성환 : 조국 장관에 대해서 찬성과 반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제1야당의 대표가 삭발을 할 일인가에 대해서 아마 많은 국민들이 너무 무리한 투쟁 아니냐라는 얘기가 다수인 것 같습니다. 왜 황교안 대표가 무리한 투쟁을 했을까, 무리한 정치쇼를 했을까. 그건 아마 그동안 당대표 된 이후에 지지율이 좀 올라다가가 여러 가지 말 실수, 여러 가지 리더십에 대한 문제 등 때문에 지지율이 많이 다시 원위치를 했잖아요. 그런 것을 만회하기 위한 무리한 투쟁을 한 것 아니냐는 게 대체의 여론 아닌가 싶습니다. 오죽했으면 정의당에서 삭발한 김에 입대 선언이라도 하라고 했겠습니까? 그런 만큼 여하튼 저희가 보기에는 야당 입장에서 그럴 수도 있겠다 할 수도 있겠지만 너무 과도하고 무리한 방식으로 한 것 아니냐. 그래서 일부 네티즌들은 “옛날에는 소위 뚜껑 있는 가발을 썼는데 최근에는 심은 것으로 보인다, 굉장히 잘 심은 것 같다.” 이런 희화화된 이야기도 할 정도여서 야당이 공당이 가지고 있는 특히 정기국회 때 쓸 수 있는 여러 가지 정치적 수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는 것은 적절치 않았던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오태훈 : 그러니까 추석연휴 전에 무소속의 이언주 의원이 먼저 시작을 했어요. 그리고 자유한국당의 박인숙 의원에 이어서 황교안 대표 그리고 오늘 아침 11시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까지 삭발에 동참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삭발 릴레이 계속될지도 궁금하고요. 여기에 대해서 채이배 의원님께서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 채이배 : 그냥 쇼라고 생각합니다.

▷ 오태훈 : 바로 그렇게 말씀하시면...

▶ 채이배 : 그러니까 박지원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한마디 쓰셨는데 그러니까 머리는 다시 자란다고 하셨더라고요. 그러니까 저는 앞서 김성환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이게 당연히 장관 임명에 대해서 반대하고 또 무리하다고 비판하고 계속 임명을 철회하라, 퇴진하라고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진짜 삭발까지 한다는 것은 굉장히 극단적인 어떤 투쟁 방식인데, 이렇게까지 갈 일인가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저는. 어떻게 보면 한국당이 과연 또 그런 자격이 있나? 그러니까 1인 시위를 하시면서 피켓을 들었는데 ‘헌정농단’이라고 써놨더라고요. 나경원 대표도 똑같은 팻말을 들었고. 지난 일요일에 한국당 의원들 전체 모여서 헌정농단이라면서 피켓을 들고 집회를 하는 것을 보면서 국정농단으로 심판받은 저 한국당이 아직도 진짜 자신들에 대한 반성도 없고 자신들이 어떤 정당인지에 대한 인식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후안무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삭발 투쟁도 정말 그냥 국민들이 보기에는 제가 보기에는 웃을 것 같아요, 속으로. 그래서 참 적절하지 않은 그런 투쟁 방식이다.

▷ 오태훈 : 지금이 9월 정기국회 시기잖아요. 그리고 애초에 합의된 바에 의하면 오늘부터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 국회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김성환 : 그러니까요. 이제 오늘, 내일, 모레 교섭단체 대표 연설하고 다음 주에 대정부 질문하고 그다음 주에 국정감사를 하는 것으로.

▷ 오태훈 : 9월 말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되죠, 원래는.

▶ 김성환 : 그런데 조국 장관 출석 건 때문에 전체 일정을 뒤로 미뤄서 당초 합의된 정기국회 일정이 아무것도 확정된 게 없는 채로.

▷ 오태훈 : 조국 장관 출석 건이라고 하면 교섭단체 대표 연설할 때 국무위원으로 참석하시는 것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 김성환 : 그렇습니다. 국무위원들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조국은 동의할 수 없다, 이렇게 하면서 지금 전체 일정을 다 홀딩을 시켜버렸어요. 굉장히 무책임한 일이죠. 가뜩이나 지금 여러 가지 소위 자유한국당이 국회를 수십 차례 보이콧하면서 민생 관련한 여러 가지 법과 제도들이 다 계류 중에 있잖아요. 그런 문제를 처리하는 게 매우 급박한데 그런 상황에서 또 정기국회를 이렇게 표류시키는 것은 정말 해서는 안 될 행위를 지금 자유한국당이 조국을 핑계삼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너무 안타깝죠.

▷ 오태훈 : 이런 상황에 대해서 바른미래당의 입장은 지금 어떤 거예요?

▶ 채이배 : 그러니까 결국 한국당이 조국 장관의 출석이 되면 안 된다고 해서 교섭단체 연설을 못하게 된 거죠. 그런데 교섭단체 연설을 미루는 대신에 대정부 질문이 다음 주에 예정되어 있는데, 그것은 일정대로 하자. 교섭단체 연설은 국감이 끝난 이후에 대통령 시정연설 있거든요. 그때를 전후로 해서 할 수 있지 않느냐라고 해서 국감 일정이나 전체적인 국회 일정이 미뤄지지 않게 하려고 그런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래서 어떻게든 국회가 한국당의 그런 무리한 요구로 보이콧되고 굴러가지 않게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저희 나름대로 바른미래당은 중재안을 계속 제시하면서 국회를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오태훈 : 거기다가 그러면 지금 자유한국당 쪽에서는 계속해서 장외집회 이어가고 있고 투쟁에 이어가고 있고 그리고 삭발까지 지금 릴레이로 하고 있는데,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 간의 입장이 좀 다른 것 같더라고요.

▶ 채이배 : 아니, 뭐 조국 장관에 대해서 임명을 철회하라는 요구는 똑같고요. 다만 투쟁 방식에 있어서 손학규 대표는 자유한국당과 함께 무슨 공동의 연대체를 만들어서 대여투쟁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 아까 말씀 드린 대로 한국당 자체가 국정농단으로 심판받은 세력인데 어찌 그들과 함께할 수 있겠느냐는 입장이고요. 오신환 대표도 그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어떤 입장을 밝힌 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지지난주죠. 추석 전에... 아, 지난주군요. 추석 전에 유승민 대표가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제안에 대해서 생각이 같다면 못할 이유가 없다는 그런 긍정적인 사인을 내보냈죠. 그래서 그런 부분들 때문에 지금 당에서 두 가지 기류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한국당과 같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과 같이 할 수 없다고 하는 분들로 나눠진 것은 맞습니다.

▷ 오태훈 :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손학규 대표가 추석 때 지지율이 10%가 나오지 않으면 사퇴하겠다는 공언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제 정병국 아마 지금 바른미래당의 최다선 의원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손 대표가 걸림돌이 된다면 사퇴해야 된다.” 이렇게 요구를 했다고 하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좀 말씀해 주세요.

▶ 채이배 : 계속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했던 분들이 추석 때 10% 지지율에 대한 약속을 지키라는 요구를 오늘 아침에도 또 하셨는데요. 솔직히 처음 사퇴 요구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이유였습니다. 그러니까 4월 3일 보궐선거에 패배했기 때문에 사퇴해라, 단 하나의 보궐선거에서 창원에서...

▷ 오태훈 : 창원성산이었죠.

▶ 채이배 : 그때 패배한 것이었는데, 그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사퇴를 요구했고 물론 그 과정에서 당을 수습하고 당을 혁신하겠다고 하면서 손학규 대표가 그런 약속도 하고 혁신위도 만들고 했으나 또 혁신위 만든 그 내부의 구성하신 분들은 기승전손학규 사퇴만을 요구하는 식으로 되다 보니까 혁신위가 깨졌거든요, 제대로 활동 못하고. 결국 당의 혁신이나 당 지지율을 올리는데 전혀 도움을 안 주고 방해만 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지율이 오를 수 없게 만드는 거죠, 어떻게 보면. 그런 면에서 손학규 대표는 지금 10%가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요.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를 합니다. 그래서 오로지 손학규 대표의 사퇴만을 계속 요구하는 그분들이 계속 억지스러운 요구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오태훈 : 청취자 의견 소개해 드리고 계속해서 말씀 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양재국님, “삭발은 힘 없고 돈 없는 사람들이 취하는 정말 마지막 수단입니다. 높은 연봉을 받는 힘 있는 분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닙니다.” 3048님은 “삭발을 정치인이 나올 정도로 민심이 떠났다는 것을 정부는 직시해야 합니다. 고집이 너무 세고 말이 통하지 않았다는 점은 전 정부를 떠올리게 하는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라는 의견도 주셨는데, 지금 여러 가지 여론조사 결과를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지는 않습니다만 최근에 보면 찬반이 극명하게 나눠져 있고 여론을 보면, 그리고 무당층이 상당히 늘고 있다라는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이런 민심의 흐름을 정치권에서 어떻게 읽고 있는지 좀 궁금하거든요. 김성환 의원께서 말씀해 주시죠.

▶ 김성환 : 추석 이후에 우리 국민들이 또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정당에서는 세심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론조사 방식에 따라서 한 방송사의 여론조사로 민심 전체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고 보고요. 여론조사라는 것은 트렌드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 트렌드로 보면 갤럽이나 리얼미터가 정기적으로 여론조사를 하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거의 한 달 가까이 소위 조국 청문회를 둘러싸고 거의 태풍이 불었는데, 그 태풍에 실제로 국정 지지도나 정당에 대한 지지도는 사실상 거의 변화가 없었죠. 조국 장관의 임명에 대한 찬반은 명확하게 나뉘었지만 그것이 차기 총선에 아직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다만 그 이후에 정말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우리 사회의 소위 공정 교육을 어떻게 할지 우리 사회의 소위 일종의 계급 이동에 대한 사다리는 정말 튼튼한지 어떻게 보완해야 될지 이런 문제들이 숙제로 남아 있고 그 숙제를 누가 현명하게 잘 풀려고 하느냐에 따라서 저는 국민들이 조국 청문회 이후에 정당에 대한 지지 문제를 정할 것이다. 그러니까 무당층이 조국 청문회 이후에 40%로 늘었다고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 오태훈 : 여론 흐름에 대해서 끝으로 채이배 의원님 간단히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 채이배 : 결국은 저는 무당층이 늘어나는 것은 맞다고 생각하고요. 무당층이 늘어난다는 이유는 기존에 여권과 그다음에 야권의 어떤 지난한 싸움이 지긋지긋하다는 어떤 반응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어떻게 보면 국민의당이 처음 출범했을 때 그런 민주당과 한국당의 그런 싸움에서 새로운 정치세력의 필요성으로 태어났는데 바른미래당이 그런 것을 받아안아야 되는데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분발해서 국민들의 뜻을 더 잘 받아안는 정당으로서 다시 태어나도록 하겠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한 주간의 중요한 정치현안 둘러싼 현직 의원들의 허심탄회한 속내 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정치화투>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 김성환 / 채이배 : 감사합니다.
  • [오태훈의 시사본부] 채이배 “황교안 삭발은 그냥 쇼다”
    • 입력 2019-09-17 16:39:57
    • 수정2019-09-17 16:40:50
    최영일의 시사본부
-채: 조국 사모펀드 문제... 장관 가족, 관여 가능성 높아지고 있어 공범 가능성도
-김: 검찰이 법무부 장관 수사? 법 앞의 평등 보여줘... 위법 여부는 수사 지켜봐야
-채: 딸 제1저자 논문, 고대 입학 때 제출한 듯... 사실이라면 기자회견 당시 거짓말
-김: 표창장의 경우 위조 여부는 사실 아닌 듯... 검찰 수사 통해 진위여부 가려야
-김: ‘피의사실 공표 금지, 가족 수사 막기 위한 것 아냐... 전임 장관 시절 준비한 내용
-채: 전형적인 내로남불... 민주당도 피의사실 공표 내용을 정쟁에 활용한 경우 많아
-채: 좋은 제도지만 결국 조 장관이 이것을 추진하니 오해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
-김: 황교안 삭발? 제1야당 대표가 할 일인가... 과도하고 무리한 투쟁 하고 있어
-채: 황교안 삭발은 그냥 쇼... 한국당 ’헌정농단‘이라는 피켓 들어, 정말 후안무치

■ 프로그램명 : 오태훈의 시사본부
■ 코너명 : 정치화투(話鬪)
■ 방송시간 : 9월 17일(화요일) 12:20~14:00 KBS 1라디오
■ 출연자 : 김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 VS 채이배 의원(바른미래당)



▷ 오태훈 : 매주 화요일 2부에는 현안을 둘러싼 여야 의원들의 가감없는 설전이 있는 시간 <정치화투>가 있습니다. 오늘도 더불어민주당의 김성환 의원 자리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성환 : 안녕하세요? 서울 노원의 김성환입니다.

▷ 오태훈 : 그리고 바른미래당의 채이배 의원 나오셨습니다.

▶ 채이배 : 채이배입니다.

▷ 오태훈 : 추석연휴도 잘 보내셨습니까? 정치인들 추석연휴는 항상 가정뿐만 아니라 지역구라든가 주변분들 많이 챙겨야 되는 그런 시간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김성환 의원님께서는.

▶ 김성환 : 보통 연휴 시작하기 전에 귀성 인사,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하고 또 지역구에서 주요한 상가나 시장 통해서 인사하고요. 연휴 들어가면 저도 가족의 한 사람이니까 가족들하고 인사하고 또 연휴 보내고 그렇게 하죠. 그러니까 태풍의 눈에 들어가면 고요합니다. 추석연휴 가족들하고 잘 쉬고 이런저런 가족들 계획 세우고 그렇게 보냈습니다.

▷ 오태훈 : 연휴 직전까지 가장 바쁘신 시간이었고.

▶ 김성환 : 그렇죠.

▷ 오태훈 : 채이배 의원께서는 비례대표시라서 지역구가 없으시잖아요.

▶ 채이배 : 그래도 당 일정상 말씀하신 것처럼 추석 전에는 전통시장 방문하고 그다음에 서울역 가서 귀성 인사하고 이런 일정은 다 같이 하는 거고요. 저는 지역구가 없으니까 일찍 가서 전 부치고 집안일 돕고 설거지 열심히 했습니다.

▷ 오태훈 : 본격적인 말씀 좀 나눠보겠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된 여러 가지 검찰 수사가 급물살 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러 의혹들이 있었습니다만 지금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는 주제는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것으로 보이는 사모펀드 관련돼서 어제였죠. 핵심 인물로 주목받는 5촌 조카가 구속이 됐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두 분 의견부터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채이배 의원께서 말씀해 주시죠, 사모펀드와 관련돼서.

▶ 채이배 : 일단 저는 여기 방송에 나와서도 말씀 드렸지만 처음에 사모펀드는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그 사모펀드를 운용했던 운용사의 대표 그다음에 5촌 조카라고 하는 분들이 오히려 조국 장관의 가족 일가의 돈을 사기 친 것 아니냐, 이런 의심을 했었어요. 오히려 피해자일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점점 수사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니까 이게 오히려 피해자라기보다는 공범일 가능성도 있겠구나라는 쪽으로 점점 넘어가는 거죠. 그러니까 정경심 교수가 자기의 남동생에게 그러니까 조국 장관의 처남이죠. 돈거래가 있었고 그 돈이 아무튼 흘러간 정황을 따지니까 코링크PE에 또 들어갔다는 것이고 그리고 5촌 조카가 실질적인 경영을 거의 하다시피 했고 그리고 그 PE에서 만든 펀드들이 투자한 회사들과 또 돈거래를 했고 거기서 10억 원이 넘는 돈을 받아서 그것을 사채시장 가서 현금화하는 돈세탁을 했고 결국 그 10억 원이 또 어디로 갔는지는 지금 수사로 밝혀져야 될 사안이지만요. 이런 등등의 내용을 봤을 때 굉장히 돈거래가 추적을 하면 할수록 조국 장관의 가족과 관여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 오태훈 : 가족이라고 하면 정경심 교수와 처남?

▶ 채이배 : 그렇죠. 처남 그리고 5촌 조카. 그런데 과연 조국 교수는 이걸 아무것도 몰랐을 것이냐라는 부분도 문제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만일 이 펀드가 또는 펀드에 투자한 회사들이 조국 당시에는 민정수석이었겠죠. 조국 민정수석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예를 들어서 어떤 장사를 하거나 영업을 하거나 이렇게 했다면 이건 굉장히 심각한 권력형 비리로도 비화될 수 있는 문제거든요. 그래서 이런 등등의 문제들을 지금 검찰이 철저히 수사를 해야 되고 신속하게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 오태훈 : 여기에 대해서 김성환 의원님.

▶ 김성환 : 아무래도 이번 주가 수사의 고비라고 보이는데요. 우선 법무부 장관을 산하기관인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게 우리 국민들 입장에서는 생경하잖아요. 저는 이런 생경한 장면을 대한민국이 볼 수 있다는 것, 그게 헌법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지위고하를 떠나서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하는 것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생경할지 모릅니다만 다른 나라 특히 선진국들은 익숙한 장면인데요. 대표적인 게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때 러시아 스캔들 때문에 지금까지 조사를 받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도 이제는 권력이 있다고 무슨 권력으로 인해서 뭘 은폐하거나 이런 건 불가능해지는 단계로 가고 있다, 이런 것을 보여주는 것 같고요. 이 수사는 이번 주에 검찰이 여러 가지 내용들을 확인하면 저는 위법 여부나 진위가 밝혀질 테니까 그것대로 보면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오태훈 : 그러면 지금 조국 장관의 딸의 동양대 봉사 표창장 위조 관련해서는 기소가 되어 있는 상황인 거고요. 오늘 공소장이 국회에 도착했다는 얘기도 들었거든요. 그건 보셨어요, 공소장?

▶ 채이배 : 예, 저도 봤습니다. 내용은 1장밖에 안 되는데요. 짤막하게 아무튼 정경심 교수가 결국 총장의 직인을 허락 없이 해서 표창장을 거짓 표창장을 만든 것이라는 내용으로 공소장은 되어 있었고요. 오늘 이 내용보다는 또 단국대 의대 논문, 1저자로 딸이 이름을 올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논문을 조국 후보자 시절에 기자간담회에서 그것을 고려대학교에 제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그것이 거짓해명으로 지금 밝혀진 거잖아요. 그래서 지금 고려대학교 관계자가 검찰에 소환돼서 얘기했고 그리고 기자들한테 그 부분에 대해서 12개의 서류 제출 목록에 논문이 있었다고 확인을 했습니다. 그래서 딸의 부정입학 의혹 관련해서도 계속 수사가 진행되면서 뭔가 사실관계들이 더 명확해지고 조국 장관이 기존에 얘기했던 것과 다른 설명들이 나오고 있어서 굉장히 지금 난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오태훈 : 계속해서 의혹은 더욱더 증폭될 수 있다, 확산될 수 있다.

▶ 채이배 : 그렇죠. 기존의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 오태훈 : 여기에 대해서 김성환 의원께서는요.

▶ 김성환 : 동양대 표창장 관련 건은 10월 18일인가요? 1차 재판이 잡혀 있는 건데 그 의혹 이후에 여러 사람들이 나와서 증언한 바에 따르면 동료 교수 중에 추천한 사람이 있고 또 조교가 직접 도장을 찍어온 사람도 있고 그런 여러 과정에 관여한 사람들의 증언들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대개 표창장과 관련해서는 위조 여부는 사실과 다른 것 같다는 게 일반적인 여론인 것 같고요. 그래서 대체로 딸과 관련한 의혹은 대한민국의 교육 제도를 어떻게 바꿀 것이냐? 어떻게 하면 교육의 공정성을 더 확보할 것이냐의 계기가 된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는 것 같고 아까 채이배 의원님이 얘기한 것처럼 사모펀드 관련해서는 저도 뭐가 뭔지 잘 모를 정도로 여러 가지 복잡한 얘기들이 있는데 이것도 최대한 빨리 검찰이 수사를 통해서 그 진위 여부를 가려서 조국의 가족이 피해자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그것이 위법한 내용이 있는지 여부를 조속하게 가리면 결국 이 문제가 일단락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지금 보면 여러 가지 의혹 제기가 있었고 거기에 대해서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갔고 또 청문회 와중에 마지막에 기소가 되기도 했었고 또 다른 내용, 기소 이후에 또 다른 부분에 대해서 여러 사람들이 소환이 되고 나중에 공항에서 체포가 되고 지금 구속까지 이루어진 계속해서 흐름이 왔습니다. 언제쯤 끝날까라는 고민이 들기도 하고요. 기소가 된 것은 재판정에서 가려질 것 같고 또 다른 기소가 계속해서 이어질지 아니면 여기서 정리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보면 계속해서 가족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을 보면 조국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서 “조국을 스스로 주저앉히기 위한 가족 인질극과 같은 것이다.” 이런 비판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두 분께서 어떻게 보실까 궁금한데 먼저 김성환 의원께서 말씀해 주시죠.

▶ 김성환 : 유시민 이사장의 가족 인질극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저도 사실은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이번 조국 장관의 청문회는 장관 청문회냐 아니면 그 가족 청문회냐 할 만큼 정작 조국 당시 후보의 소위 위법성이나 장관으로서의 자질 문제는 온데간데없고 가족 청문회가 됐잖아요. 가족에 대한 소위 망신 주기 등으로 장관 후보자를 낙마시키려고 하는 그런 여러 진영들의 연합 흐름이 있어서 언론 보도 건만 수백만 건에 이를 정도로 아주 독특한 청문회를 치루었는데요. 그런 면에서 보면 이참에 청문회 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여론도 많이 된 것 같아요. 하여튼 청문회는 당사자의 문제에 집중하는 게 아무래도 맞는 것 아니냐, 지역 말단적인 것을 침소봉대해서 그것 때문에 마치 후보자에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오태훈 : 채이배 의원께서는요?

▶ 채이배 : 일단은 유시민 이사장이 가족 인질극이라고 표현하고 그전부터도 조국 후보자를 두둔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발언을 했는데 솔직히 오히려 여권 인사가 지금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왈가왈부 얘기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어떤 검찰 수사에 대한 압박이 될 수도 있고 특히나 민주당이 아예 검찰에 대해서 비난하는 그런 태도를 보면서 그것이야말로 진짜 검찰의 독립성, 검찰개혁이라고 주장했던 내용 중에 수사의 독립성을 오히려 저해시키는 행위라고 저는 판단을 하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여권 내에서 이런 검찰을 비판하는 건 자제하셔야 되는 게 맞고 문제가 있으면 수사받는 것은 당연한 거죠. 그래서 현재 조국 장관이 여러 가지 기자간담회나 청문회에서 했던 얘기들이 지금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지금은 조용히 수사를 지켜보라고 조언을 드리고 싶고요. 특히나 유시민 장관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를 하지 않았습니까? 사실 확인을 하겠다고 하면서 전화를 했다고 해명을 했지만 솔직히 전화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유시민 이사장과 또 김두관 의원 두 분이 전화를 했었단 말이에요. 이런 게 나름의 심리적 압박을 줄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오히려 그럴수록 연락을 안 해야 되는데 연락을 했다는 것 자체가 저는 그 자체도 문제라는 거죠. 그래서 유시민 장관이 오히려 조국 구하기에 나서는 것이 더 정쟁을 유발시키고 국론을 분열하고 국민들이나 특히 청년들에게 실망감을 주는 발언이고 행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오태훈 : 조국 장관은 취임 이후에 또 바로 검찰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에 여러 가지 개혁안들 준비 중이고 논의 중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고 특히 가장 먼저 피의사실 공표를 막기 위한 것을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 개정 내용에 어떤 것들이 담겨 있는지 짚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김성환 의원께서 말씀해 주시죠.

▶ 김성환 :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것은 조국 장관이 와서 조국 가족 수사를 막기 위해서 한 것처럼 언론에 프레임이 씌워져 있는데 사실은 전임 박상기 장관 시절에 박상기 장관이 꼭 실행하겠다고 해서 준비했던 내용이라는 것 아닙니까? 내용을 보면 특히 피의자의 인권이 소위 피해사실 공표를 통해서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바로 잡자고 하는 취지들이 담겨 있는 거죠. 그러니까 기소 전에 공표를 금지한다거나 티타임 형식으로 언론에 브리핑을 해서 사전에 흘리기를 한다거나 이런 게 다 과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수사 과정에서 소위 논두렁 시계를 연상케 하는 그런 내용들이어서 이런 것을 일종의 공보준칙 개정을 통해서 바로 잡자는 취지인데 아직까지 안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고 일단 법무부가 기본 안을 전임 박상기 장관 때 만들었고 이 안을 국회 법사위원들한테도 주고 또 대법원에도 주고 또 대한변협에도 줘서 소위 국민의 알 권리와 피해자의 인권 보호를 어떻게 절충을 시켜서 우리의 검찰 조사 단계에서의 인권을 보호하면서도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최대공약수를 찾는 과정이다. 조국 가족 수사와는 관련이 없는 그런 건이다, 이렇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 오태훈 : 채이배 의원님.

▶ 채이배 : 일단 피의사실 공표에 대한 논란이 굉장히 아주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사례입니다. 그러니까 박근혜 정부였던 적폐수사할 때나 또 한국당 수사가 들어가면 거기서 나오는 피의사실 공표 내용을 가지고 민주당이 굉장히 나름 정쟁에 활용을 하고 또 한국당은 그것을 가지고서 이게 불법적인 정부 누설이다, 색출해서 처벌해야 된다고 주장했었던 것이고 그런데 지금 조국 수사 진행 과정에서는 입장이 바뀌어서 거꾸로 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 이것은 원칙적으로 법에 금지가 되어 있습니다. 이미 피의사실 공표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금지가 되어야 되는 것이 맞고요. 다만 국민의 알 권리라는 측면에서 진짜 최소한의 공표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너무나 필요하고 당연한 개혁 과제를 하는데 이게 조국 장관이 하니까 문제가 되는 거예요. 다른 사람이 했다면 전혀 문제가 없는데 피의자 신분인 장관이 그리고 가족이 현재 수사 중이고 어제 딸이 소환됐고 부인은 곧 소환될 예정이고 5촌 조카는 구속됐고 이런 과정에서 이것을 들고 나온 것이 결국은 조국 장관이 내 아내와 내 딸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것으로 오해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거죠. 그리고 그 내용 중에 하나가 피의사실 공표에 대해서 의심이 되면 법무부 장관이 검찰을 감찰하게 되어 있습니다, 수사 검사 등을. 그런 내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진짜 현재 법무부 장관이 가족을 수사하고 있는 검사에 대해서 이런 피의사실 공표에 대한 의심이 있다고 감찰에 들어가면 이건 수사에 대한 방해로 비칠 수 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것을 지금 굉장히 성급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초안을 만들어놨습니다. 그런데 박상기 장관이 자신이 바로 안 한 이유가 조국 수사 때문에 안 한다고 유보했던 것이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본인이 하고 있는 것인데, 이게 지금 2010년에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학계, 여론,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다양한 의견 수렴을 7개월여를 거쳤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냥 대검에다가 비공식적인 의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정협의부터 들어가겠다고 하면서 거기서 결론 내면 장관의 훈령이기 때문에 바로 공표도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나온 것이기 때문에 결국 자기 가족 수사에서부터 적용하려는 의도 아니냐고 비추는 거거든요. 그래서 기승전조국인데요. 진짜 이렇게 좋은 제도를 만드는데 하필 피의자 신분 장관이 나서서 지금 하다 보니까.

▶ 김성환 : 장관은 피의자 신분 아닙니다.

▶ 채이배 : 아, 고발이 됐으니까 지금 피고발인 신분이고 그러면 수사 진행 중이니까 피의자의 신분은 맞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 때문에 굉장히 이게 검찰개혁의 적임자냐라는 논란을 계속 가지고 있었고요. 지금도 그런 상황에서 참 곤란하다.

▷ 오태훈 : 그러니까 조국 장관이 하는 것이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고 검찰에 대한 압박이다, 이렇게 말씀하시거든요. 이 지적에 대해서는 김성환 의원님?

▶ 김성환 : 그렇지 않아도 저희 당과 법무부가 내일 아침에 당정협의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마 이 부분에 대한 안건도 다뤄지게 될 텐데요. 지금 채이배 의원님 얘기하셨던 것처럼 꼭 필요한 일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고 오비이락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국민의 알 권리와 인권 보호를 어떻게 잘 조율할지에 대해서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지금 각계의 의견을 수렴 중에 있거든요. 그런 수렴 중에 당정이 결정해서 집행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닌 것 같고. 또 그러니까 수렴에 일정한 시간이 걸리는 거고요. 적어도 이것을 시행하는 시기는 조국 가족 수사가 일단락된 이후 시점에 시행하는 게 맞다. 이런 게 당의 중론입니다. 그러니까 이것 때문에 조국 수사에 영향을 미친다든지 이런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게 당의 입장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채이배 : 지금 언론들이 자체적으로 취재를 해서 밝혀낸 사실들이 있고 그것을 기사화했는데 “그거 검찰에서 흘러나온 것 아니냐?”라고 하면서 민주당에서 엄청나게 또 문제 제기를 하고 검찰을 비난하고 했거든요.

▷ 오태훈 : 언론에서도 보면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런 보도가 많이 나오긴 하죠.

▶ 채이배 : 흔히 그럴 수도 있는데 그것은 기소 전까지는 피의사실 공표를 하면 안 되고요. 기소 이후에는 가능합니다. 그리고 재판은 당연히 공개된 재판이기 때문에 재판 과정에서는 얼마든지 언론이 취재할 수 있고요. 그래서 피의사실 공표에 대해서 기소 전, 기소 후 그다음에 재판 과정 단계별로 봐야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언론이 자체적으로 취재하는 것마저도 이런 식으로 검찰에서 누설된 것이라고 비난하고 이렇게 하는 것들은 오히려 검찰을 압박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여권에서는 검찰 수사에 대해서 언급을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오태훈 : 그러니까 앞서서 민주당도 그렇고 지금 김성환 의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조국 장관 관련된 수사가 마무리된 이후에 이것을 시행하는 것, 여기에 대해서는 야당 쪽에서도...

▶ 채이배 : 아침에도 제가 그런 제안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여론 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치면서 조국 장관 가족의 수사가 다 끝나는 상황일 때 이게 시행이 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얘기했고요. 당연히 물론 또 그렇다고 그 과정에서 검찰이 피의사실 공표를 하면 된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도 당연히 기존의 법대로 피의사실 공표는 검찰이 하지 않는 게 맞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과 함께 <정치화투> 말씀 나누고 있는데요. 헤드라인 뉴스 듣고 계속해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오태훈 :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과 함께 <정치화투> 계속해서 말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조국 장관 취임 그리고 계속되는 검찰 수사 또 언론의 의혹들, 이 가운데 보수 야당은 조국 장관 파면 투쟁, 장외 투쟁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였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직접 삭발 투쟁에 나서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자유한국당 제1야당 대표의 삭발 투쟁 어떻게 보시는지도 궁금한데 먼저 김성환 의원께서.

▶ 김성환 : 조국 장관에 대해서 찬성과 반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제1야당의 대표가 삭발을 할 일인가에 대해서 아마 많은 국민들이 너무 무리한 투쟁 아니냐라는 얘기가 다수인 것 같습니다. 왜 황교안 대표가 무리한 투쟁을 했을까, 무리한 정치쇼를 했을까. 그건 아마 그동안 당대표 된 이후에 지지율이 좀 올라다가가 여러 가지 말 실수, 여러 가지 리더십에 대한 문제 등 때문에 지지율이 많이 다시 원위치를 했잖아요. 그런 것을 만회하기 위한 무리한 투쟁을 한 것 아니냐는 게 대체의 여론 아닌가 싶습니다. 오죽했으면 정의당에서 삭발한 김에 입대 선언이라도 하라고 했겠습니까? 그런 만큼 여하튼 저희가 보기에는 야당 입장에서 그럴 수도 있겠다 할 수도 있겠지만 너무 과도하고 무리한 방식으로 한 것 아니냐. 그래서 일부 네티즌들은 “옛날에는 소위 뚜껑 있는 가발을 썼는데 최근에는 심은 것으로 보인다, 굉장히 잘 심은 것 같다.” 이런 희화화된 이야기도 할 정도여서 야당이 공당이 가지고 있는 특히 정기국회 때 쓸 수 있는 여러 가지 정치적 수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는 것은 적절치 않았던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오태훈 : 그러니까 추석연휴 전에 무소속의 이언주 의원이 먼저 시작을 했어요. 그리고 자유한국당의 박인숙 의원에 이어서 황교안 대표 그리고 오늘 아침 11시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까지 삭발에 동참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삭발 릴레이 계속될지도 궁금하고요. 여기에 대해서 채이배 의원님께서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 채이배 : 그냥 쇼라고 생각합니다.

▷ 오태훈 : 바로 그렇게 말씀하시면...

▶ 채이배 : 그러니까 박지원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한마디 쓰셨는데 그러니까 머리는 다시 자란다고 하셨더라고요. 그러니까 저는 앞서 김성환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이게 당연히 장관 임명에 대해서 반대하고 또 무리하다고 비판하고 계속 임명을 철회하라, 퇴진하라고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진짜 삭발까지 한다는 것은 굉장히 극단적인 어떤 투쟁 방식인데, 이렇게까지 갈 일인가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저는. 어떻게 보면 한국당이 과연 또 그런 자격이 있나? 그러니까 1인 시위를 하시면서 피켓을 들었는데 ‘헌정농단’이라고 써놨더라고요. 나경원 대표도 똑같은 팻말을 들었고. 지난 일요일에 한국당 의원들 전체 모여서 헌정농단이라면서 피켓을 들고 집회를 하는 것을 보면서 국정농단으로 심판받은 저 한국당이 아직도 진짜 자신들에 대한 반성도 없고 자신들이 어떤 정당인지에 대한 인식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후안무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삭발 투쟁도 정말 그냥 국민들이 보기에는 제가 보기에는 웃을 것 같아요, 속으로. 그래서 참 적절하지 않은 그런 투쟁 방식이다.

▷ 오태훈 : 지금이 9월 정기국회 시기잖아요. 그리고 애초에 합의된 바에 의하면 오늘부터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 국회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김성환 : 그러니까요. 이제 오늘, 내일, 모레 교섭단체 대표 연설하고 다음 주에 대정부 질문하고 그다음 주에 국정감사를 하는 것으로.

▷ 오태훈 : 9월 말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되죠, 원래는.

▶ 김성환 : 그런데 조국 장관 출석 건 때문에 전체 일정을 뒤로 미뤄서 당초 합의된 정기국회 일정이 아무것도 확정된 게 없는 채로.

▷ 오태훈 : 조국 장관 출석 건이라고 하면 교섭단체 대표 연설할 때 국무위원으로 참석하시는 것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 김성환 : 그렇습니다. 국무위원들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조국은 동의할 수 없다, 이렇게 하면서 지금 전체 일정을 다 홀딩을 시켜버렸어요. 굉장히 무책임한 일이죠. 가뜩이나 지금 여러 가지 소위 자유한국당이 국회를 수십 차례 보이콧하면서 민생 관련한 여러 가지 법과 제도들이 다 계류 중에 있잖아요. 그런 문제를 처리하는 게 매우 급박한데 그런 상황에서 또 정기국회를 이렇게 표류시키는 것은 정말 해서는 안 될 행위를 지금 자유한국당이 조국을 핑계삼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너무 안타깝죠.

▷ 오태훈 : 이런 상황에 대해서 바른미래당의 입장은 지금 어떤 거예요?

▶ 채이배 : 그러니까 결국 한국당이 조국 장관의 출석이 되면 안 된다고 해서 교섭단체 연설을 못하게 된 거죠. 그런데 교섭단체 연설을 미루는 대신에 대정부 질문이 다음 주에 예정되어 있는데, 그것은 일정대로 하자. 교섭단체 연설은 국감이 끝난 이후에 대통령 시정연설 있거든요. 그때를 전후로 해서 할 수 있지 않느냐라고 해서 국감 일정이나 전체적인 국회 일정이 미뤄지지 않게 하려고 그런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래서 어떻게든 국회가 한국당의 그런 무리한 요구로 보이콧되고 굴러가지 않게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저희 나름대로 바른미래당은 중재안을 계속 제시하면서 국회를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오태훈 : 거기다가 그러면 지금 자유한국당 쪽에서는 계속해서 장외집회 이어가고 있고 투쟁에 이어가고 있고 그리고 삭발까지 지금 릴레이로 하고 있는데,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 간의 입장이 좀 다른 것 같더라고요.

▶ 채이배 : 아니, 뭐 조국 장관에 대해서 임명을 철회하라는 요구는 똑같고요. 다만 투쟁 방식에 있어서 손학규 대표는 자유한국당과 함께 무슨 공동의 연대체를 만들어서 대여투쟁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 아까 말씀 드린 대로 한국당 자체가 국정농단으로 심판받은 세력인데 어찌 그들과 함께할 수 있겠느냐는 입장이고요. 오신환 대표도 그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어떤 입장을 밝힌 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지지난주죠. 추석 전에... 아, 지난주군요. 추석 전에 유승민 대표가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제안에 대해서 생각이 같다면 못할 이유가 없다는 그런 긍정적인 사인을 내보냈죠. 그래서 그런 부분들 때문에 지금 당에서 두 가지 기류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한국당과 같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과 같이 할 수 없다고 하는 분들로 나눠진 것은 맞습니다.

▷ 오태훈 :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손학규 대표가 추석 때 지지율이 10%가 나오지 않으면 사퇴하겠다는 공언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제 정병국 아마 지금 바른미래당의 최다선 의원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손 대표가 걸림돌이 된다면 사퇴해야 된다.” 이렇게 요구를 했다고 하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좀 말씀해 주세요.

▶ 채이배 : 계속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했던 분들이 추석 때 10% 지지율에 대한 약속을 지키라는 요구를 오늘 아침에도 또 하셨는데요. 솔직히 처음 사퇴 요구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이유였습니다. 그러니까 4월 3일 보궐선거에 패배했기 때문에 사퇴해라, 단 하나의 보궐선거에서 창원에서...

▷ 오태훈 : 창원성산이었죠.

▶ 채이배 : 그때 패배한 것이었는데, 그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사퇴를 요구했고 물론 그 과정에서 당을 수습하고 당을 혁신하겠다고 하면서 손학규 대표가 그런 약속도 하고 혁신위도 만들고 했으나 또 혁신위 만든 그 내부의 구성하신 분들은 기승전손학규 사퇴만을 요구하는 식으로 되다 보니까 혁신위가 깨졌거든요, 제대로 활동 못하고. 결국 당의 혁신이나 당 지지율을 올리는데 전혀 도움을 안 주고 방해만 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지율이 오를 수 없게 만드는 거죠, 어떻게 보면. 그런 면에서 손학규 대표는 지금 10%가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요.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를 합니다. 그래서 오로지 손학규 대표의 사퇴만을 계속 요구하는 그분들이 계속 억지스러운 요구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오태훈 : 청취자 의견 소개해 드리고 계속해서 말씀 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양재국님, “삭발은 힘 없고 돈 없는 사람들이 취하는 정말 마지막 수단입니다. 높은 연봉을 받는 힘 있는 분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닙니다.” 3048님은 “삭발을 정치인이 나올 정도로 민심이 떠났다는 것을 정부는 직시해야 합니다. 고집이 너무 세고 말이 통하지 않았다는 점은 전 정부를 떠올리게 하는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라는 의견도 주셨는데, 지금 여러 가지 여론조사 결과를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지는 않습니다만 최근에 보면 찬반이 극명하게 나눠져 있고 여론을 보면, 그리고 무당층이 상당히 늘고 있다라는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이런 민심의 흐름을 정치권에서 어떻게 읽고 있는지 좀 궁금하거든요. 김성환 의원께서 말씀해 주시죠.

▶ 김성환 : 추석 이후에 우리 국민들이 또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정당에서는 세심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론조사 방식에 따라서 한 방송사의 여론조사로 민심 전체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고 보고요. 여론조사라는 것은 트렌드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 트렌드로 보면 갤럽이나 리얼미터가 정기적으로 여론조사를 하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거의 한 달 가까이 소위 조국 청문회를 둘러싸고 거의 태풍이 불었는데, 그 태풍에 실제로 국정 지지도나 정당에 대한 지지도는 사실상 거의 변화가 없었죠. 조국 장관의 임명에 대한 찬반은 명확하게 나뉘었지만 그것이 차기 총선에 아직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다만 그 이후에 정말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우리 사회의 소위 공정 교육을 어떻게 할지 우리 사회의 소위 일종의 계급 이동에 대한 사다리는 정말 튼튼한지 어떻게 보완해야 될지 이런 문제들이 숙제로 남아 있고 그 숙제를 누가 현명하게 잘 풀려고 하느냐에 따라서 저는 국민들이 조국 청문회 이후에 정당에 대한 지지 문제를 정할 것이다. 그러니까 무당층이 조국 청문회 이후에 40%로 늘었다고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 오태훈 : 여론 흐름에 대해서 끝으로 채이배 의원님 간단히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 채이배 : 결국은 저는 무당층이 늘어나는 것은 맞다고 생각하고요. 무당층이 늘어난다는 이유는 기존에 여권과 그다음에 야권의 어떤 지난한 싸움이 지긋지긋하다는 어떤 반응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어떻게 보면 국민의당이 처음 출범했을 때 그런 민주당과 한국당의 그런 싸움에서 새로운 정치세력의 필요성으로 태어났는데 바른미래당이 그런 것을 받아안아야 되는데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분발해서 국민들의 뜻을 더 잘 받아안는 정당으로서 다시 태어나도록 하겠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한 주간의 중요한 정치현안 둘러싼 현직 의원들의 허심탄회한 속내 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정치화투>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 김성환 / 채이배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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