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 접수…추가 확산 우려

입력 2019.09.17 (17:48) 수정 2019.09.1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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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의 한 양돈농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경기도 연천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오후 2시 40분쯤 경기도 연천의 한 양돈농장에서 돼지 한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과 함께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돼지 4,732마리를 키우는 곳으로, 파주의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과는 50km 정도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오후 3시 40분쯤 정밀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해 검역본부에 이송했으며 내일 오전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정밀 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인되면,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긴급 매몰처분 등 필요한 방역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앞서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발생이 확인된 오늘부로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 농장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으며, 발생 농장과 그 가족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4천여 마리에 대해 매몰 처분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올해 5월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자 파주와 연천 등 접경 지역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일제히 6월 혈청검사를 진행했지만, 당시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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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7 17:48:59
    • 수정2019-09-17 19:48:06
    경제
경기도 파주의 한 양돈농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경기도 연천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오후 2시 40분쯤 경기도 연천의 한 양돈농장에서 돼지 한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과 함께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돼지 4,732마리를 키우는 곳으로, 파주의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과는 50km 정도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오후 3시 40분쯤 정밀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해 검역본부에 이송했으며 내일 오전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정밀 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인되면,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긴급 매몰처분 등 필요한 방역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앞서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발생이 확인된 오늘부로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 농장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으며, 발생 농장과 그 가족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4천여 마리에 대해 매몰 처분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올해 5월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자 파주와 연천 등 접경 지역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일제히 6월 혈청검사를 진행했지만, 당시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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