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력유출·기술 탈취’ 혐의 SK이노베이션 압수수색

입력 2019.09.17 (18:58) 수정 2019.09.1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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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LG화학과 '전기차 배터리' 인력 유출을 두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에 있는 SK이노베이션 본사와 대전에 있는 기술혁신연구원,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오늘 압수수색은 LG화학에서 이직해 온 직원들 개개인에 대한 압수수색"이라면서 정확한 인원 수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5월, SK이노베이션이 단기간에 수십 명의 인력을 빼가고, 이 과정에서 핵심 기술과 영업비밀이 유출됐다며 SK이노베이션 법인과 인사 담당 직원 등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했습니다.

LG화학은 또 지난 4월에는 기술 유출 혐의로 SK이노베이션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델라웨어 지방법원에도 제소했습니다.

이에 맞서 SK이노베이션도 이달 초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연방법원에 특허침해 혐의로 LG화학을 맞제소하고, 지난 6월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도 손해배상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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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인력유출·기술 탈취’ 혐의 SK이노베이션 압수수색
    • 입력 2019-09-17 18:58:17
    • 수정2019-09-17 18:59:39
    사회
경찰이 LG화학과 '전기차 배터리' 인력 유출을 두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에 있는 SK이노베이션 본사와 대전에 있는 기술혁신연구원,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오늘 압수수색은 LG화학에서 이직해 온 직원들 개개인에 대한 압수수색"이라면서 정확한 인원 수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5월, SK이노베이션이 단기간에 수십 명의 인력을 빼가고, 이 과정에서 핵심 기술과 영업비밀이 유출됐다며 SK이노베이션 법인과 인사 담당 직원 등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했습니다.

LG화학은 또 지난 4월에는 기술 유출 혐의로 SK이노베이션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델라웨어 지방법원에도 제소했습니다.

이에 맞서 SK이노베이션도 이달 초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연방법원에 특허침해 혐의로 LG화학을 맞제소하고, 지난 6월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도 손해배상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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