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파주농장 비상…매몰 작업 계속

입력 2019.09.17 (19:01) 수정 2019.09.1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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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일어난 농장 상황이 궁금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석현 기자, 저녁 7시가 넘었는데 지금도 매몰작업도 계속되고 있다죠.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날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지만 매몰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은 발병 농장에서 대략 5백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요.

현재 제 뒤로 불빛이 희미하게 보일뿐 낮 처럼 매몰작업을 눈으로 명확하게 확인하긴 어렵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전 9시 반부터 시작해 10시간 가량 매몰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땅에 묻어야 할 돼지가 워낙 많은데다 장비 수급 문제 등으로 내일 새벽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양돈농가들은 예상하지 못했던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하자 초긴장 상태에 빠졌습니다.

구제역 처럼 백신도 없기 때문에 한번 발병하면 빠르게 확산하는 게 아닌지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오늘 연천군의 한 돼지 사육 농가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는 소식에 잔뜩 긴장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도지사를 단장으로 방역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방역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파주시를 포함해 경기지역에 이달과 다음달 예정됐던 각종 행사와 축제들도 줄줄이 취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현장에서 KBS 뉴스 양석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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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파주농장 비상…매몰 작업 계속
    • 입력 2019-09-17 19:03:06
    • 수정2019-09-17 19:08:04
    뉴스 7
[앵커]

그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일어난 농장 상황이 궁금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석현 기자, 저녁 7시가 넘었는데 지금도 매몰작업도 계속되고 있다죠.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날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지만 매몰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은 발병 농장에서 대략 5백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요.

현재 제 뒤로 불빛이 희미하게 보일뿐 낮 처럼 매몰작업을 눈으로 명확하게 확인하긴 어렵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전 9시 반부터 시작해 10시간 가량 매몰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땅에 묻어야 할 돼지가 워낙 많은데다 장비 수급 문제 등으로 내일 새벽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양돈농가들은 예상하지 못했던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하자 초긴장 상태에 빠졌습니다.

구제역 처럼 백신도 없기 때문에 한번 발병하면 빠르게 확산하는 게 아닌지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오늘 연천군의 한 돼지 사육 농가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는 소식에 잔뜩 긴장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도지사를 단장으로 방역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방역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파주시를 포함해 경기지역에 이달과 다음달 예정됐던 각종 행사와 축제들도 줄줄이 취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현장에서 KBS 뉴스 양석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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