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조국 대치’ 가속…정기국회 일정도 안갯속
입력 2019.09.17 (19:10)
수정 2019.09.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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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여야의 대치가 이어지면서 정기국회 일정도 안갯속에 빠져들었습니다.
민주당은 민생을 방치하지 말라고 경고했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 파면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초 오늘부터 사흘간 예정됐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끝내 무산됐습니다.
여야는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책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정쟁을 앞세운 야당의 민생 발목잡기에 정기국회가 파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무차별한 정쟁은 민생에도 독이 되고,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에도 독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야당이 모든 사안을 조 장관 임명 철회와 연계하고 있다며, 분풀이·극단의 정치를 그만두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조 장관이 검사들에게 인사 불이익을 언급한 건 사실상 협박이라며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나경원/한국당 원내대표 : "(검사들을 향해) 헌법·법령을 어기지 않는 한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고 하는 말, 이것은 알아서 기어라 하는 사실상 협박의 수준입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릴레이 삭발'에 동참한 가운데, 한국당은 오늘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또 이번주중 국정조사 요구서를 내기로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법무부가 피의사실 공표 금지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방해하려는 의도라며 조 장관 해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조국 장관은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았습니다.
쓴소리를 듣기도 한 조 장관은 검찰 개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 "검찰개혁, 법무부 탈검찰화 그것을 완수해야 된다라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예방을 거절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 대해선 다시 일정을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여야의 대치가 이어지면서 정기국회 일정도 안갯속에 빠져들었습니다.
민주당은 민생을 방치하지 말라고 경고했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 파면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초 오늘부터 사흘간 예정됐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끝내 무산됐습니다.
여야는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책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정쟁을 앞세운 야당의 민생 발목잡기에 정기국회가 파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무차별한 정쟁은 민생에도 독이 되고,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에도 독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야당이 모든 사안을 조 장관 임명 철회와 연계하고 있다며, 분풀이·극단의 정치를 그만두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조 장관이 검사들에게 인사 불이익을 언급한 건 사실상 협박이라며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나경원/한국당 원내대표 : "(검사들을 향해) 헌법·법령을 어기지 않는 한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고 하는 말, 이것은 알아서 기어라 하는 사실상 협박의 수준입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릴레이 삭발'에 동참한 가운데, 한국당은 오늘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또 이번주중 국정조사 요구서를 내기로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법무부가 피의사실 공표 금지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방해하려는 의도라며 조 장관 해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조국 장관은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았습니다.
쓴소리를 듣기도 한 조 장관은 검찰 개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 "검찰개혁, 법무부 탈검찰화 그것을 완수해야 된다라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예방을 거절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 대해선 다시 일정을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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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9-17 19: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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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여야의 대치가 이어지면서 정기국회 일정도 안갯속에 빠져들었습니다.
민주당은 민생을 방치하지 말라고 경고했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 파면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초 오늘부터 사흘간 예정됐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끝내 무산됐습니다.
여야는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책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정쟁을 앞세운 야당의 민생 발목잡기에 정기국회가 파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무차별한 정쟁은 민생에도 독이 되고,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에도 독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야당이 모든 사안을 조 장관 임명 철회와 연계하고 있다며, 분풀이·극단의 정치를 그만두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조 장관이 검사들에게 인사 불이익을 언급한 건 사실상 협박이라며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나경원/한국당 원내대표 : "(검사들을 향해) 헌법·법령을 어기지 않는 한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고 하는 말, 이것은 알아서 기어라 하는 사실상 협박의 수준입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릴레이 삭발'에 동참한 가운데, 한국당은 오늘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또 이번주중 국정조사 요구서를 내기로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법무부가 피의사실 공표 금지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방해하려는 의도라며 조 장관 해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조국 장관은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았습니다.
쓴소리를 듣기도 한 조 장관은 검찰 개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 "검찰개혁, 법무부 탈검찰화 그것을 완수해야 된다라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예방을 거절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 대해선 다시 일정을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여야의 대치가 이어지면서 정기국회 일정도 안갯속에 빠져들었습니다.
민주당은 민생을 방치하지 말라고 경고했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 파면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초 오늘부터 사흘간 예정됐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끝내 무산됐습니다.
여야는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책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정쟁을 앞세운 야당의 민생 발목잡기에 정기국회가 파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무차별한 정쟁은 민생에도 독이 되고,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에도 독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야당이 모든 사안을 조 장관 임명 철회와 연계하고 있다며, 분풀이·극단의 정치를 그만두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조 장관이 검사들에게 인사 불이익을 언급한 건 사실상 협박이라며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나경원/한국당 원내대표 : "(검사들을 향해) 헌법·법령을 어기지 않는 한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고 하는 말, 이것은 알아서 기어라 하는 사실상 협박의 수준입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릴레이 삭발'에 동참한 가운데, 한국당은 오늘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또 이번주중 국정조사 요구서를 내기로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법무부가 피의사실 공표 금지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방해하려는 의도라며 조 장관 해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조국 장관은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았습니다.
쓴소리를 듣기도 한 조 장관은 검찰 개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 "검찰개혁, 법무부 탈검찰화 그것을 완수해야 된다라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예방을 거절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 대해선 다시 일정을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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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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