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노인·단시간 일자리 증가,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소중한 일자리”

입력 2019.09.17 (19:29) 수정 2019.09.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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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취업자 수가 노인 일자리와 단시간 일자리로 대폭 늘었다는 비판은 "참으로 지나치다"며, "인구구조 변화 등 우리 경제 필요성에 따라 만들어진 매우 소중한 일자리"라고 말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독히 어려웠던 고용 상황에 혹독한 비판이 있었다면, 이제 기저 효과를 차치하더라도 기대 이상으로 개선된 깜짝 고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봐주는 관점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노인 일자리와 단시간 일자리도 우리 경제의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진 매우 소중한 일자리 통계"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물론 경제 허리인 30~40대 일자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지만, 지난달 60세 이상 인구가 1년 전보다 55만 6천 명 늘어난 고령화 속도를 감안하면 노인 일자리 하나하나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노동시장 청년 유입 인구가 줄고, 노동 시장을 벗어나는 60대 이상 고령 인구가 늘고 있는 점 등도 정책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홍 부총리는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고용 상황을 쉽게 보고 있는 것이 결코 아니"라며, "정부는 민간 투자와 경제 활력에 의해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고 이와 함께 민간이 담당하기 어려운 영역,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와 노인 일자리 등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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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7 19:29:40
    • 수정2019-09-17 19: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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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취업자 수가 노인 일자리와 단시간 일자리로 대폭 늘었다는 비판은 "참으로 지나치다"며, "인구구조 변화 등 우리 경제 필요성에 따라 만들어진 매우 소중한 일자리"라고 말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독히 어려웠던 고용 상황에 혹독한 비판이 있었다면, 이제 기저 효과를 차치하더라도 기대 이상으로 개선된 깜짝 고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봐주는 관점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노인 일자리와 단시간 일자리도 우리 경제의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진 매우 소중한 일자리 통계"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물론 경제 허리인 30~40대 일자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지만, 지난달 60세 이상 인구가 1년 전보다 55만 6천 명 늘어난 고령화 속도를 감안하면 노인 일자리 하나하나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노동시장 청년 유입 인구가 줄고, 노동 시장을 벗어나는 60대 이상 고령 인구가 늘고 있는 점 등도 정책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홍 부총리는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고용 상황을 쉽게 보고 있는 것이 결코 아니"라며, "정부는 민간 투자와 경제 활력에 의해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고 이와 함께 민간이 담당하기 어려운 영역,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와 노인 일자리 등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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