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명예훼손’ 혐의 도올 김용옥 불기소의견 송치

입력 2019.09.17 (20:10) 수정 2019.09.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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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 전 대통령 유족에게 고소당한 도올 김용옥 한신대학교 석좌교수에 대해 경찰이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았던 김용옥 교수에 대해 지난달 30일 '혐의 없음'을 이유로 불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이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씨는 김 교수가 TV프로그램과 저서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시해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 씨는 고소장에서 김 교수가 지난 3월 KBS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김일성과 이승만은 소련과 미국이 한반도를 분할 통치하기 위해 데려온 일종의 퍼핏(puppet), 괴뢰", "이승만이 제주도민들의 제헌국회 총선 보이콧에 격분해 제주도민을 학살했다"라는 발언 등이 허위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 교수가 지난 1월 저서 '우린 너무 몰랐다'에서도 이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김 교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검찰과 협의한 끝에 불기소 의견 송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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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명예훼손’ 혐의 도올 김용옥 불기소의견 송치
    • 입력 2019-09-17 20:10:39
    • 수정2019-09-17 20:16:34
    사회
이승만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 전 대통령 유족에게 고소당한 도올 김용옥 한신대학교 석좌교수에 대해 경찰이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았던 김용옥 교수에 대해 지난달 30일 '혐의 없음'을 이유로 불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이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씨는 김 교수가 TV프로그램과 저서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시해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 씨는 고소장에서 김 교수가 지난 3월 KBS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김일성과 이승만은 소련과 미국이 한반도를 분할 통치하기 위해 데려온 일종의 퍼핏(puppet), 괴뢰", "이승만이 제주도민들의 제헌국회 총선 보이콧에 격분해 제주도민을 학살했다"라는 발언 등이 허위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 교수가 지난 1월 저서 '우린 너무 몰랐다'에서도 이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김 교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검찰과 협의한 끝에 불기소 의견 송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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