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시민이 직접 선정한다!

입력 2019.09.17 (21:48) 수정 2019.09.18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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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전시가 실질적인
참여자치를 위해 추진하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시민총회에서 확정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사전 온라인 시민투표를 첫 도입하고,
예산을 100억으로 대폭 늘렸는데,
중학생부터 주부에 이르기까지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박장훈 기잡니다.


[리포트]
사업을 제안한 시민들이
시민들로 구성된 주민참여위원들 앞에서
직접 설명을 합니다.
청춘 터전 지원사업과
청소년 정책토론 프로그램 조례 제정 등
저마다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이펙트1]
청년들의 젊은 패기와 열정, 지역민들의
다양한 경험이 어우러져서 더 풍부하고
다양한 행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복지와 환경 등 7개 부문,
71개로 추려진 시정참여형 사업을 놓고
주민참여위원 100명 중 참석한 79명이
투표 버튼을 누릅니다.

여기에 올해 처음 도입한
사전 온라인 시민투표 50%를 합산한 결과,
최종 48개 사업이 선정됐고
76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정희문/ 유성중 3학년(사업제·선정자)[인터뷰]
청소년이 좀 더 많은 발언권을 얻으면서 청소년이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김상철/ 주민참여위원장 [인터뷰]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 이것을 알고 우리 시 예산에 대해서 주민들이 관심을 갖는다는 거...

또 각 5개 구별로도
시민투표단 250명이 총회에 참여해
20억 원의 구단위와 4억 원의 동단위
마을사업도 선정됐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인터뷰]
시민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고 지역 사회의 원하는 바를 직접 결정해나가는 시민주권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의미가 있고요.

오는 2022년까지
대전시의 주민참여예산이
200억 원으로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사업 제안자의 총회 설명 참여와
주민참여위원의 참석률을 높이는 문제가
해결과제로 지적됐습니다.
KBS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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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시민이 직접 선정한다!
    • 입력 2019-09-17 21:48:33
    • 수정2019-09-18 02:11:53
    뉴스9(대전)
[앵커멘트] 대전시가 실질적인 참여자치를 위해 추진하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시민총회에서 확정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사전 온라인 시민투표를 첫 도입하고, 예산을 100억으로 대폭 늘렸는데, 중학생부터 주부에 이르기까지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박장훈 기잡니다. [리포트] 사업을 제안한 시민들이 시민들로 구성된 주민참여위원들 앞에서 직접 설명을 합니다. 청춘 터전 지원사업과 청소년 정책토론 프로그램 조례 제정 등 저마다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이펙트1] 청년들의 젊은 패기와 열정, 지역민들의 다양한 경험이 어우러져서 더 풍부하고 다양한 행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복지와 환경 등 7개 부문, 71개로 추려진 시정참여형 사업을 놓고 주민참여위원 100명 중 참석한 79명이 투표 버튼을 누릅니다. 여기에 올해 처음 도입한 사전 온라인 시민투표 50%를 합산한 결과, 최종 48개 사업이 선정됐고 76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정희문/ 유성중 3학년(사업제·선정자)[인터뷰] 청소년이 좀 더 많은 발언권을 얻으면서 청소년이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김상철/ 주민참여위원장 [인터뷰]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 이것을 알고 우리 시 예산에 대해서 주민들이 관심을 갖는다는 거... 또 각 5개 구별로도 시민투표단 250명이 총회에 참여해 20억 원의 구단위와 4억 원의 동단위 마을사업도 선정됐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인터뷰] 시민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고 지역 사회의 원하는 바를 직접 결정해나가는 시민주권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의미가 있고요. 오는 2022년까지 대전시의 주민참여예산이 200억 원으로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사업 제안자의 총회 설명 참여와 주민참여위원의 참석률을 높이는 문제가 해결과제로 지적됐습니다. KBS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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