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하수처리장 특위 구성 '무산'

입력 2019.09.17 (22:03) 수정 2019.09.18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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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춘천시가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수처리장 이전 사업에서
특정 기업 특혜 의혹과
민간 운영 전환의 타당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시작된
춘천시의회 임시회에서는
특별위원회 구성이 논의됐지만,
여야 시의원 간 의견이 달라
특위 구성은 무산됐습니다.
김영준 기잡니다.


[리포트]
특정 건설사 특혜 의혹.

공공 분야의 민간 전환의 타당성 문제.

춘천 하수처리장 이전 사업에서
불거진 문제들입니다.

이상민 춘천시의원/[인터뷰]
"최초 제안자의 지위를 주기 위한 행정이 이뤄지고 있어 개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투명한 행정을 하도록 요구합니다."

최근엔 시민사회단체에서도
하수처리장 이전이
현시점에서 과연 필요한지를
먼저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춘천시의회 임시회에서
하수처리장 이전 사업을 검증하자며
특별위원회 구성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여야 의원 간 의견 차이로
특위 구성은 무산됐습니다.

김양욱/춘천시의원[인터뷰]
"시의회 역할은 민간투자 사업으로의 전환과 하수처리장 이전에 대한 시민들의 동의와 공감대를 얻는데 더 중점을 둬야.."

춘천시도
특혜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거듭 밝히며,
노후한 하수처리 시설을
신속히 확장 이전 방침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는
공공 영역을 민간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결정이라며
행정절차를 중단하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오동철/춘천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인터뷰]
"이것을 옮기는 게 맞는지 또 새롭게 짖는게 맞는지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민간 투자 방식의
하수처리장 이전 문제가
본궤도에 오르기 전부터
찬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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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하수처리장 특위 구성 '무산'
    • 입력 2019-09-17 22:03:41
    • 수정2019-09-18 01:46:11
    뉴스9(춘천)
[앵커멘트] 춘천시가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수처리장 이전 사업에서 특정 기업 특혜 의혹과 민간 운영 전환의 타당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시작된 춘천시의회 임시회에서는 특별위원회 구성이 논의됐지만, 여야 시의원 간 의견이 달라 특위 구성은 무산됐습니다. 김영준 기잡니다. [리포트] 특정 건설사 특혜 의혹. 공공 분야의 민간 전환의 타당성 문제. 춘천 하수처리장 이전 사업에서 불거진 문제들입니다. 이상민 춘천시의원/[인터뷰] "최초 제안자의 지위를 주기 위한 행정이 이뤄지고 있어 개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투명한 행정을 하도록 요구합니다." 최근엔 시민사회단체에서도 하수처리장 이전이 현시점에서 과연 필요한지를 먼저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춘천시의회 임시회에서 하수처리장 이전 사업을 검증하자며 특별위원회 구성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여야 의원 간 의견 차이로 특위 구성은 무산됐습니다. 김양욱/춘천시의원[인터뷰] "시의회 역할은 민간투자 사업으로의 전환과 하수처리장 이전에 대한 시민들의 동의와 공감대를 얻는데 더 중점을 둬야.." 춘천시도 특혜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거듭 밝히며, 노후한 하수처리 시설을 신속히 확장 이전 방침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는 공공 영역을 민간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결정이라며 행정절차를 중단하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오동철/춘천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인터뷰] "이것을 옮기는 게 맞는지 또 새롭게 짖는게 맞는지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민간 투자 방식의 하수처리장 이전 문제가 본궤도에 오르기 전부터 찬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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