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감염…가용 자원 총동원

입력 2019.09.1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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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내려지면서,

충청북도 역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만큼,

인력, 예산 등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만영 기잡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발생하면서,

위기 경보 단계도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됐습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인터뷰]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확진판정 즉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심각’단계로 격상하였습니다."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예방 백신도 치료제도 없어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국가 재난 수준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충청북도는

현재까지 확진 농가와

충북 지역의 역학 관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돼지 사육 농가 350여 곳에 실시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항체 검사에서도

감염 사례는 없었습니다.



이달 초

경기도 파주 등 3개 지역의 돼지가

충북에서 도축됐지만

감염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기에 의한 전염성이 낮고,

거리상 140km나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위협은 덜하지만,

충청북도는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도지사 특별 지시를 발령하고,

예비비 사용까지 검토하는 등

초기 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방역 상황실은

24시간 감시 체계에 돌입했고

거점 소독소는 11곳에서 운영합니다.



앞으로 1주일 동안

경기도 돼지의 반입도 중단됩니다.



[인터뷰]

박재명/충청북도 동물방역과장

야생 멧돼지, 외국인 근로자 그 다음이 미검역 축산물, 중국 갔다 올때 (가져오는) 소시지 같은 것, 남은 음식물. 이 네가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관리를 합니다.



충청북도는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고,

감염된 돼지는 유통이 금지된다며

소비자들이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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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감염…가용 자원 총동원
    • 입력 2019-09-17 23:08:33
    뉴스9(청주)
[앵커멘트]
경기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내려지면서,
충청북도 역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만큼,
인력, 예산 등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만영 기잡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발생하면서,
위기 경보 단계도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됐습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인터뷰]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확진판정 즉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심각’단계로 격상하였습니다."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예방 백신도 치료제도 없어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국가 재난 수준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충청북도는
현재까지 확진 농가와
충북 지역의 역학 관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돼지 사육 농가 350여 곳에 실시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항체 검사에서도
감염 사례는 없었습니다.

이달 초
경기도 파주 등 3개 지역의 돼지가
충북에서 도축됐지만
감염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기에 의한 전염성이 낮고,
거리상 140km나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위협은 덜하지만,
충청북도는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도지사 특별 지시를 발령하고,
예비비 사용까지 검토하는 등
초기 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방역 상황실은
24시간 감시 체계에 돌입했고
거점 소독소는 11곳에서 운영합니다.

앞으로 1주일 동안
경기도 돼지의 반입도 중단됩니다.

[인터뷰]
박재명/충청북도 동물방역과장
야생 멧돼지, 외국인 근로자 그 다음이 미검역 축산물, 중국 갔다 올때 (가져오는) 소시지 같은 것, 남은 음식물. 이 네가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관리를 합니다.

충청북도는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고,
감염된 돼지는 유통이 금지된다며
소비자들이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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