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 열병에 충남도 방역 비상

입력 2019.09.17 (16:30) 수정 2019.09.18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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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국내 처음으로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돼지를 기르는
충청남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전국 최대의
양돈밀집단지인 홍성군이 위치해
일선 시군마다 긴급 방역에 돌입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동방제단 차량이
양돈단지 주변 곳곳을 돌며
연신 소독약을 뿌립니다.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확인되면서
긴급 방제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긴급 방제 작업에는
충남 공동 방제단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
120여 대가 총동원돼 충남 전체 돼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이 진행됩니다.

축산 차량 거점 소독시설에는
이른 아침부터 사료 운반용 등
축산 관련 차량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돼지 흑사병으로 알려진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현실로 닥치면서
양돈농가는 그야말로 초비상입니다.

이희영 홍성 00양돈농장 대표[녹취]
"굉장히 당혹스럽고 이게 걱정이 많이
되죠. 홍성에서 만약에 그런 것이
터졌다면 정말 대재앙이 벌어졌겠죠."

충청남도도
가축방역 상황 점검 등
비상 방역 체계에 돌입했습니다.

재해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경기도와 인접한 곳에
방역 초소를 확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인터뷰]
"철저하게 경기도로부터 충남으로 유입이 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충청남도의
방역 대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충남의 양돈 규모는
1,227농가에 242만 4천여 마리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상황,

이 가운데
전국 최대 양돈단지인 홍성에서만
360여 곳에서,55만 마리의 돼지를 사육해
아프리카 돼지 열병 차단에
총력대응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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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돼지 열병에 충남도 방역 비상
    • 입력 2019-09-18 00:40:12
    • 수정2019-09-18 02:10:02
    뉴스9(대전)
[앵커멘트]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국내 처음으로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돼지를 기르는 충청남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전국 최대의 양돈밀집단지인 홍성군이 위치해 일선 시군마다 긴급 방역에 돌입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동방제단 차량이 양돈단지 주변 곳곳을 돌며 연신 소독약을 뿌립니다.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확인되면서 긴급 방제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긴급 방제 작업에는 충남 공동 방제단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 120여 대가 총동원돼 충남 전체 돼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이 진행됩니다. 축산 차량 거점 소독시설에는 이른 아침부터 사료 운반용 등 축산 관련 차량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돼지 흑사병으로 알려진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현실로 닥치면서 양돈농가는 그야말로 초비상입니다. 이희영 홍성 00양돈농장 대표[녹취] "굉장히 당혹스럽고 이게 걱정이 많이 되죠. 홍성에서 만약에 그런 것이 터졌다면 정말 대재앙이 벌어졌겠죠." 충청남도도 가축방역 상황 점검 등 비상 방역 체계에 돌입했습니다. 재해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경기도와 인접한 곳에 방역 초소를 확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인터뷰] "철저하게 경기도로부터 충남으로 유입이 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충청남도의 방역 대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충남의 양돈 규모는 1,227농가에 242만 4천여 마리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상황, 이 가운데 전국 최대 양돈단지인 홍성에서만 360여 곳에서,55만 마리의 돼지를 사육해 아프리카 돼지 열병 차단에 총력대응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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