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없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이 최선’…예방 요령은?

입력 2019.09.18 (06:29) 수정 2019.09.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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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에겐 해가 없다지만 돼지에게는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 어떻게 확산을 막을 수 있는지 박효인 기자의 예방 수칙,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리포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 분석이 까다로워 아직까지 백신이 없습니다.

치료제도 없는 만큼, 지금으로선 차단 방역이 최선입니다.

중국이나 베트남 등 발병 유행국을 여행할 경우, 축산 농가와 발생 지역을 방문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방문했다면 귀국 후 최소 닷새 이상은 축산농가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해외 축산물을 정식 통관절차 없이 국내로 들여오거나, 국제 우편물을 통해 무단으로 반입해서도 안 됩니다.

불법 축산물을 반입하다 적발되면 최고 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정현규/아시아양돈수의사회장 : "외국인근로자가 가져오지 않았더라도 외국에서 온 그분의 친구라든지 이런 명절 때 이런 때 나눠 먹는다든지 이렇게 해서 발생할 수도 있고."]

야생 멧돼지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주된 매개체입니다.

멧돼지가 오염된 음식물을 먹지 않도록 야외활동 때 음식을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양돈농장은 축사 안팎 소독을 철저히 하고, 사람과 차량의 출입통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특히 돼지에게서 고열과 식욕부진, 호흡곤란, 구토, 출혈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곧바로 당국에 신고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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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없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이 최선’…예방 요령은?
    • 입력 2019-09-18 06:33:15
    • 수정2019-09-18 08: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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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에겐 해가 없다지만 돼지에게는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 어떻게 확산을 막을 수 있는지 박효인 기자의 예방 수칙,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리포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 분석이 까다로워 아직까지 백신이 없습니다. 치료제도 없는 만큼, 지금으로선 차단 방역이 최선입니다. 중국이나 베트남 등 발병 유행국을 여행할 경우, 축산 농가와 발생 지역을 방문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방문했다면 귀국 후 최소 닷새 이상은 축산농가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해외 축산물을 정식 통관절차 없이 국내로 들여오거나, 국제 우편물을 통해 무단으로 반입해서도 안 됩니다. 불법 축산물을 반입하다 적발되면 최고 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정현규/아시아양돈수의사회장 : "외국인근로자가 가져오지 않았더라도 외국에서 온 그분의 친구라든지 이런 명절 때 이런 때 나눠 먹는다든지 이렇게 해서 발생할 수도 있고."] 야생 멧돼지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주된 매개체입니다. 멧돼지가 오염된 음식물을 먹지 않도록 야외활동 때 음식을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양돈농장은 축사 안팎 소독을 철저히 하고, 사람과 차량의 출입통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특히 돼지에게서 고열과 식욕부진, 호흡곤란, 구토, 출혈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곧바로 당국에 신고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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