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19곳, 2000년 이후 연속 ‘흑자 행진’

입력 2019.09.18 (09:20) 수정 2019.09.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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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기업 19곳은 2000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빼놓지 않고 분기 영업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KT&G를 비롯한 13개 기업은 두자릿수의 평균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기업들이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에 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올 2분기까지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개별 기준)을 조사한 결과 모두 19개사가 7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대 그룹 가운데서는 삼성(호텔신라·에스원), 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SK(SK텔레콤·SKC) 계열사가 각각 2곳이었고, 포스코(포스코)와 GS(GS홈쇼핑) 등이 1곳씩 포함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통 기업이 4개로 가장 많았으며, ▲ 철강·석유화학·식음료(각 3개) ▲ 자동차·부품(2개) ▲ 통신·제약·생활용품·서비스(각 1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IT·전기전자와 조선·기계·설비 등의 업종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008년 4분기 적자를 기록한 이후 42분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 한 번도 영업손실을 낸 적이 없는 19개 기업 가운데 평균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KT&G로, 무려 35.4%에 달했습니다.

이밖에 SK텔레콤, 솔브레인, 한섬, 포스코 등 13개 업체도 평균 1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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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대기업 19곳, 2000년 이후 연속 ‘흑자 행진’
    • 입력 2019-09-18 09:20:16
    • 수정2019-09-18 09:21:59
    경제
국내 주요 대기업 19곳은 2000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빼놓지 않고 분기 영업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KT&G를 비롯한 13개 기업은 두자릿수의 평균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기업들이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에 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올 2분기까지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개별 기준)을 조사한 결과 모두 19개사가 7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대 그룹 가운데서는 삼성(호텔신라·에스원), 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SK(SK텔레콤·SKC) 계열사가 각각 2곳이었고, 포스코(포스코)와 GS(GS홈쇼핑) 등이 1곳씩 포함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통 기업이 4개로 가장 많았으며, ▲ 철강·석유화학·식음료(각 3개) ▲ 자동차·부품(2개) ▲ 통신·제약·생활용품·서비스(각 1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IT·전기전자와 조선·기계·설비 등의 업종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008년 4분기 적자를 기록한 이후 42분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 한 번도 영업손실을 낸 적이 없는 19개 기업 가운데 평균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KT&G로, 무려 35.4%에 달했습니다.

이밖에 SK텔레콤, 솔브레인, 한섬, 포스코 등 13개 업체도 평균 1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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