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태국 호랑이 죽음에 사원 “좁은 우리 탓” 책임 떠넘기기

입력 2019.09.18 (10:52) 수정 2019.09.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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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호랑이 사원'에서 구조된 호랑이의 절반 이상이 지난 3년 사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구조됐던 147마리 가운데 무려 86마리가 숨진 건데요.

태국 당국은 숨진 호랑이들이 그간 이뤄진 근친 교배로 인한 면역력 결핍으로 결국 폐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원 측은 오히려 동물 보호당국에 책임을 돌렸는데요.

'호랑이 사원' 측은 당국이 호랑이를 좁은 우리에 가뒀고,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술 더 떠 호랑이를 돌려달라고도 주장했습니다.

태국의 악명높은 '호랑이 사원'은 1994년 야생동물 보호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사실상 동물원으로 영업되다 2016년 불법 번식과 불법 거래가 들통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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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8 10:52:34
    • 수정2019-09-18 11:08:04
    지구촌뉴스
태국 '호랑이 사원'에서 구조된 호랑이의 절반 이상이 지난 3년 사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구조됐던 147마리 가운데 무려 86마리가 숨진 건데요.

태국 당국은 숨진 호랑이들이 그간 이뤄진 근친 교배로 인한 면역력 결핍으로 결국 폐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원 측은 오히려 동물 보호당국에 책임을 돌렸는데요.

'호랑이 사원' 측은 당국이 호랑이를 좁은 우리에 가뒀고,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술 더 떠 호랑이를 돌려달라고도 주장했습니다.

태국의 악명높은 '호랑이 사원'은 1994년 야생동물 보호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사실상 동물원으로 영업되다 2016년 불법 번식과 불법 거래가 들통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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