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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볼턴 후임 5명 거론…비건은 국무부 부장관설
입력 2019.09.18 (11:22) 수정 2019.09.18 (11:29)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 후보군 5명의 이름을 거론했습니다.

캘리포니아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현재 볼턴 전 보좌관의 후임으로 5명의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후보군은 로버트 오브라이언 인질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 릭 와델 전 NSC 부보좌관, 리사 고든 해거티 에너지부 핵 안보 차관, 중앙정보국(CIA) 분석관 출신으로 볼턴 전 보좌관의 비서실장을 지낸 프레드 플라이츠, 마이크 펜스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인 키스 켈로그 등 5명입니다.

기자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브라이언 특사에 대해 "나는 그가 환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높게 평가했으며, 켈로그에 대해서도 "나는 키스 켈로그를 대단히 좋아한다. 그는 처음부터 나와 함께 일해왔다. 그는 훌륭하다"고 추켜세웠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와델에 대해서도 "많이 좋아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북미 비핵화 협상의 미국 측 실무책임자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부장관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는 미 언론 보도가 다시 나왔습니다.

미 워싱턴포스트(WP)의 외교·안보 전문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17일자 칼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비건 특별대표를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로긴은 정부 관계자 3명도 관련 내용을 확인해줬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인사관련 결정은 발표 전까지는 최종적인 것이 아니라고 이 당국자들은 덧붙였다고 전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부장관에 오르더라도 지금의 대북 실무협상 수석대표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승진 조치는 오히려 비건 대표에 대한 북한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로긴은 분석했습니다.

앞서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비건 대북대표가 러시아 주재 미국대사로의 이동설이 돌고 있는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 자리에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달 말 처음 보도했습니다.
  • 트럼프, 볼턴 후임 5명 거론…비건은 국무부 부장관설
    • 입력 2019-09-18 11:22:47
    • 수정2019-09-18 11:29:21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 후보군 5명의 이름을 거론했습니다.

캘리포니아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현재 볼턴 전 보좌관의 후임으로 5명의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후보군은 로버트 오브라이언 인질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 릭 와델 전 NSC 부보좌관, 리사 고든 해거티 에너지부 핵 안보 차관, 중앙정보국(CIA) 분석관 출신으로 볼턴 전 보좌관의 비서실장을 지낸 프레드 플라이츠, 마이크 펜스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인 키스 켈로그 등 5명입니다.

기자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브라이언 특사에 대해 "나는 그가 환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높게 평가했으며, 켈로그에 대해서도 "나는 키스 켈로그를 대단히 좋아한다. 그는 처음부터 나와 함께 일해왔다. 그는 훌륭하다"고 추켜세웠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와델에 대해서도 "많이 좋아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북미 비핵화 협상의 미국 측 실무책임자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부장관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는 미 언론 보도가 다시 나왔습니다.

미 워싱턴포스트(WP)의 외교·안보 전문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17일자 칼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비건 특별대표를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로긴은 정부 관계자 3명도 관련 내용을 확인해줬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인사관련 결정은 발표 전까지는 최종적인 것이 아니라고 이 당국자들은 덧붙였다고 전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부장관에 오르더라도 지금의 대북 실무협상 수석대표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승진 조치는 오히려 비건 대표에 대한 북한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로긴은 분석했습니다.

앞서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비건 대북대표가 러시아 주재 미국대사로의 이동설이 돌고 있는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 자리에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달 말 처음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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