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병 연천·파주 돼지사육농장 모두 “발열 외에 특이 증상 없어”

입력 2019.09.18 (13:16) 수정 2019.09.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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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에 이어 연천의 돼지사육농장에서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병하자 양돈 농가들의 긴장감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양돈 농가들은 하루 만에 다시 연천 돼지사육농가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자 확산은 시간 문제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자신들의 농장으로 번지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병한 파주의 돼지사육농가에서 50km 떨어져 있는데도 또다시 발병하자 극도의 불안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로썬 발병 파주 농가와 연천 농가 사이 연관 지을 특이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두 농가의 돼지에서 나타난 증상은 발열 외에는 특이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 동물위생방역과는 파주 농가나 연천 농가 모두 아프리카 돼지열병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인 청색증, 비강이나 설사 출혈, 반점은 검시 과정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발열이 두 농가 모두에서 나타났지만 파주의 농가에선 죽은 돼지 사체의 체온이 40도에 이르렀지만 연천의 농가에서 단순 열 정도의 체온만 측정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50km나 떨어진 두 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역학 조사를 계속 벌이는 한편 확산을 막기 위해 파주와 연천 등 발생지역과 포천, 동두천, 김포, 철원 등 6개 시군을 중점관리지역을 지정해 특단의 방역관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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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병 연천·파주 돼지사육농장 모두 “발열 외에 특이 증상 없어”
    • 입력 2019-09-18 13:16:06
    • 수정2019-09-18 13:22:44
    사회
경기도 파주에 이어 연천의 돼지사육농장에서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병하자 양돈 농가들의 긴장감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양돈 농가들은 하루 만에 다시 연천 돼지사육농가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자 확산은 시간 문제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자신들의 농장으로 번지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병한 파주의 돼지사육농가에서 50km 떨어져 있는데도 또다시 발병하자 극도의 불안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로썬 발병 파주 농가와 연천 농가 사이 연관 지을 특이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두 농가의 돼지에서 나타난 증상은 발열 외에는 특이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 동물위생방역과는 파주 농가나 연천 농가 모두 아프리카 돼지열병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인 청색증, 비강이나 설사 출혈, 반점은 검시 과정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발열이 두 농가 모두에서 나타났지만 파주의 농가에선 죽은 돼지 사체의 체온이 40도에 이르렀지만 연천의 농가에서 단순 열 정도의 체온만 측정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50km나 떨어진 두 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역학 조사를 계속 벌이는 한편 확산을 막기 위해 파주와 연천 등 발생지역과 포천, 동두천, 김포, 철원 등 6개 시군을 중점관리지역을 지정해 특단의 방역관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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