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죄송합니다” 비아이 마약 혐의 일부 인정…양현석 곧 소환

입력 2019.09.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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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마약 구매·흡입 의혹으로 어제(17일) 조사를 받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3·김한빈)가 일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17일 오전 9시쯤 비아이를 불러 14시간 넘게 조사하고, 그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비아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지만, 조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비아이를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 비아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은 바지와 재킷 차림의 비아이는 경찰에 출석한 지 14시간 15분 만인 이날 오후 11시 15분쯤 청사를 나서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라고만 답했습니다. 또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너무너무 죄송하고,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하다”라고 말한 뒤 준비된 차를 타고 자리를 떴습니다.

이번 의혹은 공익신고자 A 씨가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서를 내면서 시작됐습니다. A 씨는 2016년 자신의 마약 혐의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을 때, 비아이의 부탁으로 대마초를 건넸다고 진술했다가 사실이 아니라고 번복한 인물입니다. A 씨는 이러한 내용을 신고하면서,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가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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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8 13: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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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마약 구매·흡입 의혹으로 어제(17일) 조사를 받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3·김한빈)가 일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17일 오전 9시쯤 비아이를 불러 14시간 넘게 조사하고, 그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비아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지만, 조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비아이를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 비아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은 바지와 재킷 차림의 비아이는 경찰에 출석한 지 14시간 15분 만인 이날 오후 11시 15분쯤 청사를 나서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라고만 답했습니다. 또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너무너무 죄송하고,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하다”라고 말한 뒤 준비된 차를 타고 자리를 떴습니다.

이번 의혹은 공익신고자 A 씨가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서를 내면서 시작됐습니다. A 씨는 2016년 자신의 마약 혐의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을 때, 비아이의 부탁으로 대마초를 건넸다고 진술했다가 사실이 아니라고 번복한 인물입니다. A 씨는 이러한 내용을 신고하면서,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가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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