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15개 기지 이미 폐쇄…조속 반환 가능”

입력 2019.09.18 (14:25) 수정 2019.09.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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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사령부는 오늘(18일), 한국 정부가 조기 반환을 요청한 4개 기지를 포함한 15개 주한미군 기지는 이미 폐쇄됐고 한국 측에 조속히 반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은 "26개의 미군기지 중 한국 정부가 가능한 한 조기에 반환하길 특별히 요청한 4개의 기지, 즉 쉐아 사격장(2012년 10월 폐쇄), 캠프 이글(2010년 10월), 캠프롱(2010년 10월), 캠프마켓(2015년 2월)을 포함한 15개의 기지는 이미 비워져 폐쇄됐다"며 "대한민국 정부로 전환(반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군 측은 용산 미군기지에 대해서는 "서울 용산기지의 두 구역은 이미 비워져 폐쇄되어 반환이 가능하고 다른 세 개의 구역도 2019년 여름부터 반환이 가능하다"면서 "현재는 총 5개의 구역에 대한 반환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주한미군사령부는 한미동맹의 증거로서 2002년 연합토지관리계획(LPP)과 2004년 용산기지이전계획(YRP), 한미행정협정(SOFA)에 따라 가능한 한 조속히 기지들을 반환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평택기지 등으로 이전이 완료됐거나 이전 예정인 미군기지 26개에 대한 조기반환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고 용산기지의 반환 절차도 올해 안에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한미군 측은 "기지 반환 조치가 최대한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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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군 “15개 기지 이미 폐쇄…조속 반환 가능”
    • 입력 2019-09-18 14:25:06
    • 수정2019-09-18 14:28:31
    정치
주한미군사령부는 오늘(18일), 한국 정부가 조기 반환을 요청한 4개 기지를 포함한 15개 주한미군 기지는 이미 폐쇄됐고 한국 측에 조속히 반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은 "26개의 미군기지 중 한국 정부가 가능한 한 조기에 반환하길 특별히 요청한 4개의 기지, 즉 쉐아 사격장(2012년 10월 폐쇄), 캠프 이글(2010년 10월), 캠프롱(2010년 10월), 캠프마켓(2015년 2월)을 포함한 15개의 기지는 이미 비워져 폐쇄됐다"며 "대한민국 정부로 전환(반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군 측은 용산 미군기지에 대해서는 "서울 용산기지의 두 구역은 이미 비워져 폐쇄되어 반환이 가능하고 다른 세 개의 구역도 2019년 여름부터 반환이 가능하다"면서 "현재는 총 5개의 구역에 대한 반환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주한미군사령부는 한미동맹의 증거로서 2002년 연합토지관리계획(LPP)과 2004년 용산기지이전계획(YRP), 한미행정협정(SOFA)에 따라 가능한 한 조속히 기지들을 반환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평택기지 등으로 이전이 완료됐거나 이전 예정인 미군기지 26개에 대한 조기반환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고 용산기지의 반환 절차도 올해 안에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한미군 측은 "기지 반환 조치가 최대한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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