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특사경, 대형 증권사 리서치센터 압수수색

입력 2019.09.18 (14:47) 수정 2019.09.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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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출범한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첫 사건 수사에 착수해 오늘(18일) 한 대형 증권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특사경은 오늘 오전 여의도의 한 대형 증권사 본사 리서치센터에 인력을 보내 불공정거래 의혹과 관련한 자료와 직원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기업분석보고서 배포 이전에 주식을 사고파는 '선행매매' 등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사경 관계자는 "출범 이후 첫 사건을 맡아 압수수색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혐의나 수사 방향, 일정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자본시장 특사경은 시세조종을 비롯한 주가조작이나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수사하는 조직으로, 지난 7월 출범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증권선물위원장이 긴급조치(패스트트랙)로 검찰에 이첩한 사건을 검사 지휘하에 강제 수사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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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8 14:47:24
    • 수정2019-09-18 14:50:19
    경제
지난 7월 출범한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첫 사건 수사에 착수해 오늘(18일) 한 대형 증권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특사경은 오늘 오전 여의도의 한 대형 증권사 본사 리서치센터에 인력을 보내 불공정거래 의혹과 관련한 자료와 직원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기업분석보고서 배포 이전에 주식을 사고파는 '선행매매' 등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사경 관계자는 "출범 이후 첫 사건을 맡아 압수수색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혐의나 수사 방향, 일정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자본시장 특사경은 시세조종을 비롯한 주가조작이나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수사하는 조직으로, 지난 7월 출범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증권선물위원장이 긴급조치(패스트트랙)로 검찰에 이첩한 사건을 검사 지휘하에 강제 수사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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