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농장 2곳, 같은 사료 사용…정밀검사 착수

입력 2019.09.18 (15:34) 수정 2019.09.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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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양돈농장 2곳이 모두 같은 사료를 먹였던 것으로 확인돼 검역본부가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늘(18일) 발병 농장들이 돼지에게 공통적으로 먹인 사료의 공급사에서 시료를 채취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료가 전국 양돈농장에 공급된 규모와 시기 등도 함께 파악하고 있습니다.

발병한 농장에서 먹인 사료와 유사한 다른 사료들에 대해서도 시료를 채취해 검사할 예정입니다.

어제(17일) 국내 최초로 ASF 확진 판정을 받았던 파주의 한 양돈농장 농장주는 KBS와의 통화에서 "원래 다른 사료를 먹이다가 지난 주부터 사료를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두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연천의 농장주는 "최초 발병 농장과 같은 종류의 사료를 먹인 것이 맞는데, 평소 늘 먹여오던 사료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두 농장이 같은 사료를 먹인 것으로 확인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여러가지 가능성 가운데 하나일 뿐 사료에 의한 ASF 감염 가능성은 실제로 매우 낮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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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8 15:34:42
    • 수정2019-09-18 15:37:00
    경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양돈농장 2곳이 모두 같은 사료를 먹였던 것으로 확인돼 검역본부가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늘(18일) 발병 농장들이 돼지에게 공통적으로 먹인 사료의 공급사에서 시료를 채취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료가 전국 양돈농장에 공급된 규모와 시기 등도 함께 파악하고 있습니다.

발병한 농장에서 먹인 사료와 유사한 다른 사료들에 대해서도 시료를 채취해 검사할 예정입니다.

어제(17일) 국내 최초로 ASF 확진 판정을 받았던 파주의 한 양돈농장 농장주는 KBS와의 통화에서 "원래 다른 사료를 먹이다가 지난 주부터 사료를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두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연천의 농장주는 "최초 발병 농장과 같은 종류의 사료를 먹인 것이 맞는데, 평소 늘 먹여오던 사료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두 농장이 같은 사료를 먹인 것으로 확인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여러가지 가능성 가운데 하나일 뿐 사료에 의한 ASF 감염 가능성은 실제로 매우 낮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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