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완화케미컬, 미국 루이지애나 공장 건설 계획 중단

입력 2019.09.18 (16:36) 수정 2019.09.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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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 완화케미컬 그룹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12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화학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완화케미컬은 자본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루이지애나 화학 공장 프로젝트 중단을 발표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완화케미컬은 루이지애나 화학 공장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현지 환경단체의 공장건설 반대와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자금 및 자재 조달 차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 산둥 성 옌타이에 본사를 둔 완화케미컬은 2014년 미국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제임스 패리시에 1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자본을 투입해 메탄올 등을 생산하는 화학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32개의 화학 공장이 있는 이 지역의 환경단체는 완화케미컬의 공장 건설에 반대해왔습니다.

게다가 중국에서 철강과 알루미늄 등 원자재를 수입해 공장을 짓기로 한 완화케미컬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조치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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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완화케미컬, 미국 루이지애나 공장 건설 계획 중단
    • 입력 2019-09-18 16:36:24
    • 수정2019-09-18 16:41:46
    국제
중국 국영 완화케미컬 그룹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12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화학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완화케미컬은 자본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루이지애나 화학 공장 프로젝트 중단을 발표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완화케미컬은 루이지애나 화학 공장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현지 환경단체의 공장건설 반대와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자금 및 자재 조달 차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 산둥 성 옌타이에 본사를 둔 완화케미컬은 2014년 미국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제임스 패리시에 1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자본을 투입해 메탄올 등을 생산하는 화학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32개의 화학 공장이 있는 이 지역의 환경단체는 완화케미컬의 공장 건설에 반대해왔습니다.

게다가 중국에서 철강과 알루미늄 등 원자재를 수입해 공장을 짓기로 한 완화케미컬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조치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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