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내유가 안정 유지…원유 선적·운항에도 차질 없어”

입력 2019.09.18 (18:01) 수정 2019.09.1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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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이 공격당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 정유사의 사우디 원유 선적·운항에도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8일) 오후 한국석유공사와 석유협회, 정유사 등과 함께 '2차 석유수급 및 유가동향 점검 회의'를 열고 사우디 원유시설 피격 이후의 국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사우디 정부가 17일(현지시간) 피격으로 줄어든 석유 생산을 절반 이상 회복했으며 이달 말까지는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입니다.

관련 기관은 사우디의 조속한 시설복구 발표로 석유 수급과 국제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사고 발생일인 14일부터 어제(17일)까지 국내 정유사의 사우디 원유 선적·운항은 별문제 없이 이뤄지고 있고, 국내 석유제품도 사고 직전에 비해 크게 오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산업부는 사고 전보다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되고 있고 시설 복구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어서 업계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석유 수급과 국내 석유 가격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고 석유 가격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산업부는 또 오늘 오전 알뜰주유소 운영사인 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농협과 별도의 간담회를 열어 알뜰주유소가 국내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선도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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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8 18:01:45
    • 수정2019-09-18 18: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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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이 공격당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 정유사의 사우디 원유 선적·운항에도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8일) 오후 한국석유공사와 석유협회, 정유사 등과 함께 '2차 석유수급 및 유가동향 점검 회의'를 열고 사우디 원유시설 피격 이후의 국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사우디 정부가 17일(현지시간) 피격으로 줄어든 석유 생산을 절반 이상 회복했으며 이달 말까지는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입니다.

관련 기관은 사우디의 조속한 시설복구 발표로 석유 수급과 국제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사고 발생일인 14일부터 어제(17일)까지 국내 정유사의 사우디 원유 선적·운항은 별문제 없이 이뤄지고 있고, 국내 석유제품도 사고 직전에 비해 크게 오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산업부는 사고 전보다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되고 있고 시설 복구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어서 업계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석유 수급과 국내 석유 가격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고 석유 가격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산업부는 또 오늘 오전 알뜰주유소 운영사인 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농협과 별도의 간담회를 열어 알뜰주유소가 국내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선도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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