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어민 살해’ 필리핀 해안경비대원 8명 6년 만에 ‘유죄 판결’

입력 2019.09.18 (18:36) 수정 2019.09.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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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대만 어민을 살해한 필리핀 해안경비대원들에 대해 필리핀 법원이 6년 만에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지방법원은 오늘(18일)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필리핀 해안경비대원 8명에 대해 징역 8년에서 14년을 선고하고, 1인당 10만 페소(한화 약 228만 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5월, 필리핀 북부 발린탕 해협에서 불법 조업하는 대만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 어선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대만 국적의 어민 1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대만 어선에서는 45차례가량의 총탄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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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어민 살해’ 필리핀 해안경비대원 8명 6년 만에 ‘유죄 판결’
    • 입력 2019-09-18 18:36:25
    • 수정2019-09-18 18:45:57
    국제
지난 2013년, 대만 어민을 살해한 필리핀 해안경비대원들에 대해 필리핀 법원이 6년 만에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지방법원은 오늘(18일)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필리핀 해안경비대원 8명에 대해 징역 8년에서 14년을 선고하고, 1인당 10만 페소(한화 약 228만 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5월, 필리핀 북부 발린탕 해협에서 불법 조업하는 대만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 어선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대만 국적의 어민 1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대만 어선에서는 45차례가량의 총탄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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