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불법조업 단속 대원 공격한 ‘북한 어민들’ 입건

입력 2019.09.18 (18:58) 수정 2019.09.1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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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오늘(18일) 불법 조업 단속을 벌이던 러시아 국경수비대원들을 공격한 북한 선원들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수사위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7일) 오후, 동해상의 러시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북한 선원들이 어선에 올라타 점검 중이던 자국 국경수비대원들을 공격해 대원 1명이 총상을 입고, 4명이 부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북한어선 13척에 타고 선원 161명을 나포했으며, 이 가운데 부상자가 있어 필요한의료 지원을 제공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제(17일) 모스크바 주재 진정협 북한 대사 대리를 초치해 강력 항의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연방수사위는 이번 사건을 자체 홈페이지에 게시하면서, 사건 발생 지역을 '동해'가 아닌 '일본해'로 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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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8 18:58:02
    • 수정2019-09-18 23:53:15
    국제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오늘(18일) 불법 조업 단속을 벌이던 러시아 국경수비대원들을 공격한 북한 선원들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수사위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7일) 오후, 동해상의 러시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북한 선원들이 어선에 올라타 점검 중이던 자국 국경수비대원들을 공격해 대원 1명이 총상을 입고, 4명이 부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북한어선 13척에 타고 선원 161명을 나포했으며, 이 가운데 부상자가 있어 필요한의료 지원을 제공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제(17일) 모스크바 주재 진정협 북한 대사 대리를 초치해 강력 항의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연방수사위는 이번 사건을 자체 홈페이지에 게시하면서, 사건 발생 지역을 '동해'가 아닌 '일본해'로 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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