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비카지노 활성화 주력 ...관건은 ?

입력 2019.09.18 (22:02) 수정 2019.09.19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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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국인 카지노의
독점 운영 등이 명시된
폐광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2025년 말이면 시효가 만료됩니다.
강원랜드가
특별법 시효 연장이 안될 경우에 대비해
비카지노 사업 활성화 등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문을 연
하이원 워터월드입니다.

6천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물놀이 시설로
개장 첫해 30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워터월드 개장 효과 등으로
지난해 강원랜드 비카지노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4%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5% 늘었습니다.

강원랜드는 앞으로도
루지와 스카이워크, 탄광문화공원 등을
새로 조성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가까운 외국에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속속 들어서는데다,
폐특법 더이상 연장되지 않을 경우
내국인 카지노 독점도 불확실해
수익구조 다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김영호 /강원랜드 언론팀장 [인터뷰]
"카지노 의존도가 좀 높다보니까 그런 부분의 의존도를 좀 낮추고 전체 리조트 고객의 매출을 올림으로서 저희가 진정한 복합리조트로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 "

강원랜드 2대 주주인 강원도는
강원랜드를 컨벤션과 쇼핑 등을 결합한
카지노 복합리조트로 육성하자며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업 계획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정부 승인이 관건입니다.

지역주민들은
폐특법 연장이 가장 우선이고,
다양한 사업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매출총량제 등 규제 완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화> 김태호/[인터뷰]
정선 지역 살리기 공동투쟁위원장
" 폐특법 연장이 최우선이고요. 폐특법 연장이 되더라도 지금처럼 규제에 의한 연장은 지역에 큰 도움이 안 된다고 보고 있거든요."

폐특법 종료까지 6년을 남긴 시점에서
카지노 의존에서 벗어나
종합리조트로 자립하겠다는
강원랜드 구상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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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랜드 비카지노 활성화 주력 ...관건은 ?
    • 입력 2019-09-18 22:02:37
    • 수정2019-09-19 01:49:47
    뉴스9(강릉)
[앵커멘트] 내국인 카지노의 독점 운영 등이 명시된 폐광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2025년 말이면 시효가 만료됩니다. 강원랜드가 특별법 시효 연장이 안될 경우에 대비해 비카지노 사업 활성화 등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문을 연 하이원 워터월드입니다. 6천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물놀이 시설로 개장 첫해 30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워터월드 개장 효과 등으로 지난해 강원랜드 비카지노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4%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5% 늘었습니다. 강원랜드는 앞으로도 루지와 스카이워크, 탄광문화공원 등을 새로 조성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가까운 외국에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속속 들어서는데다, 폐특법 더이상 연장되지 않을 경우 내국인 카지노 독점도 불확실해 수익구조 다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김영호 /강원랜드 언론팀장 [인터뷰] "카지노 의존도가 좀 높다보니까 그런 부분의 의존도를 좀 낮추고 전체 리조트 고객의 매출을 올림으로서 저희가 진정한 복합리조트로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 " 강원랜드 2대 주주인 강원도는 강원랜드를 컨벤션과 쇼핑 등을 결합한 카지노 복합리조트로 육성하자며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업 계획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정부 승인이 관건입니다. 지역주민들은 폐특법 연장이 가장 우선이고, 다양한 사업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매출총량제 등 규제 완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화> 김태호/[인터뷰] 정선 지역 살리기 공동투쟁위원장 " 폐특법 연장이 최우선이고요. 폐특법 연장이 되더라도 지금처럼 규제에 의한 연장은 지역에 큰 도움이 안 된다고 보고 있거든요." 폐특법 종료까지 6년을 남긴 시점에서 카지노 의존에서 벗어나 종합리조트로 자립하겠다는 강원랜드 구상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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