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여성 살해 뒤 암매장..성매매 강요 의혹
입력 2019.09.18 (22:56)
수정 2019.09.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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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20 대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장애 여성을
원룸에 감금해 놓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장기간 구타와 폭행을
일삼아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승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20 대 남성, A 씨가
승합차에서 내려 경찰서로 끌려옵니다.
[이펙트1]
"왜 살해하셨나요?
미안하다는 마음 안 드세요?"
A 씨는 지난달 18일
익산의 한 원룸에서
함께 지내던 20 살 지적장애 여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원룸에서 모여 살던
다른 일당 4 명과 함께 두 달 넘게
상습적으로 구타와 폭행을 일삼았습니다.
말을 잘 듣지 않았다는 게
무자비한 폭행의 이유였습니다.
이들은 피해자가 숨지자
경남 거창의 한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하고 범행을 은폐했습니다.
지적 장애가 있던
피해자는 가출후 SNS 를 통해
A 씨를 알게 됐고, 지난 6월부터
원룸에서 함께 지냈습니다.
A 씨 일당은
자신들 범행을 목격한
또 다른 30 대 지적장애 여성을
원룸으로 납치,감금하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황인택/군산경찰서 형사과장
"딸이 누군가에게 납치됐단 신고가
있었습니다. 그날 오후에 피의자와
피해자를 익산에서 발견해서
피해자들을 수사하던 중에 이와 같은 사실이…"
경찰은
이들이 원룸에 모여 살면서
어떻게 생활비를 마련했는지,
지적장애 여성들을
왜 유인해서 데려 왔는지,
피해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살인과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A 씨 등 두 명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일당
세 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20 대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장애 여성을
원룸에 감금해 놓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장기간 구타와 폭행을
일삼아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승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20 대 남성, A 씨가
승합차에서 내려 경찰서로 끌려옵니다.
[이펙트1]
"왜 살해하셨나요?
미안하다는 마음 안 드세요?"
A 씨는 지난달 18일
익산의 한 원룸에서
함께 지내던 20 살 지적장애 여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원룸에서 모여 살던
다른 일당 4 명과 함께 두 달 넘게
상습적으로 구타와 폭행을 일삼았습니다.
말을 잘 듣지 않았다는 게
무자비한 폭행의 이유였습니다.
이들은 피해자가 숨지자
경남 거창의 한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하고 범행을 은폐했습니다.
지적 장애가 있던
피해자는 가출후 SNS 를 통해
A 씨를 알게 됐고, 지난 6월부터
원룸에서 함께 지냈습니다.
A 씨 일당은
자신들 범행을 목격한
또 다른 30 대 지적장애 여성을
원룸으로 납치,감금하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황인택/군산경찰서 형사과장
"딸이 누군가에게 납치됐단 신고가
있었습니다. 그날 오후에 피의자와
피해자를 익산에서 발견해서
피해자들을 수사하던 중에 이와 같은 사실이…"
경찰은
이들이 원룸에 모여 살면서
어떻게 생활비를 마련했는지,
지적장애 여성들을
왜 유인해서 데려 왔는지,
피해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살인과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A 씨 등 두 명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일당
세 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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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적장애 여성 살해 뒤 암매장..성매매 강요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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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18 22:56:31
- 수정2019-09-19 00:20:22
[앵커멘트]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20 대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장애 여성을
원룸에 감금해 놓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장기간 구타와 폭행을
일삼아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승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20 대 남성, A 씨가
승합차에서 내려 경찰서로 끌려옵니다.
[이펙트1]
"왜 살해하셨나요?
미안하다는 마음 안 드세요?"
A 씨는 지난달 18일
익산의 한 원룸에서
함께 지내던 20 살 지적장애 여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원룸에서 모여 살던
다른 일당 4 명과 함께 두 달 넘게
상습적으로 구타와 폭행을 일삼았습니다.
말을 잘 듣지 않았다는 게
무자비한 폭행의 이유였습니다.
이들은 피해자가 숨지자
경남 거창의 한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하고 범행을 은폐했습니다.
지적 장애가 있던
피해자는 가출후 SNS 를 통해
A 씨를 알게 됐고, 지난 6월부터
원룸에서 함께 지냈습니다.
A 씨 일당은
자신들 범행을 목격한
또 다른 30 대 지적장애 여성을
원룸으로 납치,감금하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황인택/군산경찰서 형사과장
"딸이 누군가에게 납치됐단 신고가
있었습니다. 그날 오후에 피의자와
피해자를 익산에서 발견해서
피해자들을 수사하던 중에 이와 같은 사실이…"
경찰은
이들이 원룸에 모여 살면서
어떻게 생활비를 마련했는지,
지적장애 여성들을
왜 유인해서 데려 왔는지,
피해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살인과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A 씨 등 두 명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일당
세 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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