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천 5백원 대'..기름값 오름세에 소비자 부담

입력 2019.09.18 (22:56) 수정 2019.09.1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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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류세 인하 조치가
지난달로 끝나면서
기름값이 뛰고 있습니다.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부담이 큽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산 산업단지 인근의 한
셀프 주유소입니다

리터 당 휘발유 가격은
천5백 99원.

정부가 지난해 11월 시행한
유류세 인하 조치가 지난달 끝나자마자
가격이 뛴 겁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원유 생산시설이 공격을 받아
가동을 멈췄기 때문에
이 또한 기름값 오름세를
부추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10원이라도
싼 곳을 찾아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김효중/군산시 소룡동[인터뷰]
"싼 데 찾아다닌 적 있죠. 지나가다 보면 가격이 제가 평소에 넣었던 주유소보다 싸면 거기 가서 더 넣게 되는 거죠."

전북의 휘발윳값은
리터 당 평균 천5백 9원.

유류세 인하 조치가
끝나기 전인 지난달 넷째 주보다
30원이 올랐습니다.

경윳값도
리터 당 평균 천3백 64원으로
25원 비싸졌습니다.

경유를 연료로 쓰는
영업용 차들은
이달부터 유가 보조금을
40원가량 더 받고 있지만,
기름값이 올라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종구/화물차 운전기사[인터뷰]
"하루 벌어서 하루 먹는 화물 노동자들인데 아무래도 기름값이 오르면 생계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게 현실이죠. 기름값은 오르고 있는데 운임은 제자리걸음이거든요, 지금."


정부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세 추가 인하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
소비자들의 기름값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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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발유 '천 5백원 대'..기름값 오름세에 소비자 부담
    • 입력 2019-09-18 22:56:31
    • 수정2019-09-19 00:21:01
    뉴스9(전주)
[앵커멘트] 유류세 인하 조치가 지난달로 끝나면서 기름값이 뛰고 있습니다.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부담이 큽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산 산업단지 인근의 한 셀프 주유소입니다 리터 당 휘발유 가격은 천5백 99원. 정부가 지난해 11월 시행한 유류세 인하 조치가 지난달 끝나자마자 가격이 뛴 겁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원유 생산시설이 공격을 받아 가동을 멈췄기 때문에 이 또한 기름값 오름세를 부추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10원이라도 싼 곳을 찾아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김효중/군산시 소룡동[인터뷰] "싼 데 찾아다닌 적 있죠. 지나가다 보면 가격이 제가 평소에 넣었던 주유소보다 싸면 거기 가서 더 넣게 되는 거죠." 전북의 휘발윳값은 리터 당 평균 천5백 9원. 유류세 인하 조치가 끝나기 전인 지난달 넷째 주보다 30원이 올랐습니다. 경윳값도 리터 당 평균 천3백 64원으로 25원 비싸졌습니다. 경유를 연료로 쓰는 영업용 차들은 이달부터 유가 보조금을 40원가량 더 받고 있지만, 기름값이 올라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종구/화물차 운전기사[인터뷰] "하루 벌어서 하루 먹는 화물 노동자들인데 아무래도 기름값이 오르면 생계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게 현실이죠. 기름값은 오르고 있는데 운임은 제자리걸음이거든요, 지금." 정부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세 추가 인하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 소비자들의 기름값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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