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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가로림만 바지락 떼죽음…원인은 '오리무중'
입력 2019.09.18 (23:03) 수정 2019.09.19 (01:57) 뉴스9(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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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남 서해안의 바지락 주산지인
서산 가로림만 일대에서
바지락이 대규모로 폐사하고 있습니다.

전체 바지락 양식장의
절반 정도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
어민들은 폐사 원인도 몰라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산의 한 바지락 양식장.

갯벌을 조금 파보자
입을 벌리거나 깨진 상태로
죽어있는 바지락이 한가득 나옵니다.

그나마 살아남은 바지락은
씨알이 작아 상품성이 없습니다.

폐사한 바지락이 모여
조개무덤을 이루고 있는데요.
피해신고가 접수된 가로림만 일대
바지락 양식장 면적만
350여 헥타르에 이릅니다.

서산 가로림만 일대
바지락 양식장 700여 핵타르의
절반이나 되는 면적입니다.

바지락이
한 달 전쯤부터 폐사되기 시작하더니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그 수가 부쩍 늘었습니다.

바지락을 공들여 키운 어민들은
폐사 원인조차 몰라 답답하기만 합니다.


박현규/서산어촌계장협의회 회장[인터뷰]
"착잡한 심정이죠. 당장 수확을 시작해서 돈도 써야 하고 손주들 용돈도 줘야 하는데 작업을 못 하게 생겼으니까…. 울먹이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은
서산시와 충남 수산자원연구소는
시료 채취에 나섰습니다.

바닷물 수온 상승과 담수 유입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1차 조사를 마쳤지만,
정확한 피해규모와 원인이 나오기까지는
며칠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표영완 / 서산시 어촌지원팀장 [녹취]
"이 조사내용을 국립수산과학원에 정밀조사 의뢰를 해서 수산과학원의 조사결과에 따라서 피해 원인이나 범위가 결정되는…."

지금도 진행 중인 바지락 폐사에
생계까지 막막해진 어민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 서산 가로림만 바지락 떼죽음…원인은 '오리무중'
    • 입력 2019-09-18 23:03:41
    • 수정2019-09-19 01:57:18
    뉴스9(대전)
[앵커멘트]
충남 서해안의 바지락 주산지인
서산 가로림만 일대에서
바지락이 대규모로 폐사하고 있습니다.

전체 바지락 양식장의
절반 정도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
어민들은 폐사 원인도 몰라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산의 한 바지락 양식장.

갯벌을 조금 파보자
입을 벌리거나 깨진 상태로
죽어있는 바지락이 한가득 나옵니다.

그나마 살아남은 바지락은
씨알이 작아 상품성이 없습니다.

폐사한 바지락이 모여
조개무덤을 이루고 있는데요.
피해신고가 접수된 가로림만 일대
바지락 양식장 면적만
350여 헥타르에 이릅니다.

서산 가로림만 일대
바지락 양식장 700여 핵타르의
절반이나 되는 면적입니다.

바지락이
한 달 전쯤부터 폐사되기 시작하더니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그 수가 부쩍 늘었습니다.

바지락을 공들여 키운 어민들은
폐사 원인조차 몰라 답답하기만 합니다.


박현규/서산어촌계장협의회 회장[인터뷰]
"착잡한 심정이죠. 당장 수확을 시작해서 돈도 써야 하고 손주들 용돈도 줘야 하는데 작업을 못 하게 생겼으니까…. 울먹이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은
서산시와 충남 수산자원연구소는
시료 채취에 나섰습니다.

바닷물 수온 상승과 담수 유입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1차 조사를 마쳤지만,
정확한 피해규모와 원인이 나오기까지는
며칠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표영완 / 서산시 어촌지원팀장 [녹취]
"이 조사내용을 국립수산과학원에 정밀조사 의뢰를 해서 수산과학원의 조사결과에 따라서 피해 원인이나 범위가 결정되는…."

지금도 진행 중인 바지락 폐사에
생계까지 막막해진 어민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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