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가 유아놀이시설로 탈바꿈

입력 2019.09.18 (16:00) 수정 2019.09.19 (10: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보통 폐교되는 학교는 학생을 위한 교육시설이나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되는 데요, 이번에 부산에서 폐교가 유아를 위한 놀이체험시설로 탈바꿈했습니다.

 아이들이 도심 속 좁은 유치원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이상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산 기장군 철마면에 자리잡은 부산유아교육체험원, 실내와 실외에 유아를 위한 대형놀이터가 들어섰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언덕을 뛰어 올라 미끄럼틀을 타고 신나게 내려옵니다.

 실내는 더 다채롭게 꾸며져 알록달록 그물놀이방에는 아이 눈높이에 맞는 각종 놀이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주말에 부모 손잡고 키즈카페 등에 가야 즐길 수 있었지만, 친한 친구와 함께 노니 더 즐겁습니다.

 임하율/이소민 만 5살[인터뷰]
 "친구들하고 같이 놀아서 재밌어요." "트램폴린이 제일 재밌어요.."

 이곳에는 나무놀이방과 상상놀이방, 목공놀이방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운영됩니다.

 중학교 분교가 폐교된 뒤 여러 시설로 활용되다 86억원을 들여 부산 첫 유아전용 놀이시설로 탈바꿈했습니다.

 이원경 부산유아교육체험원[인터뷰]분원장
"학습적인 활동에서 벗어나서 완전히 놀이를 온몸으로, 또 대근육을 통해 놀이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포커스 맞춰서 기획이 된..."

 주중 단체신청을 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점심도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이미 10월말까지 모든 예약이 완료됐으며,오는 23일에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의 예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놀이를 강조하는 개정 유치원교육과정이 시행됨에 따라 이런 공공 놀이시설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상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폐교가 유아놀이시설로 탈바꿈
    • 입력 2019-09-19 02:06:54
    • 수정2019-09-19 10:08:33
    뉴스9(부산)
[앵커멘트]  보통 폐교되는 학교는 학생을 위한 교육시설이나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되는 데요, 이번에 부산에서 폐교가 유아를 위한 놀이체험시설로 탈바꿈했습니다.  아이들이 도심 속 좁은 유치원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이상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산 기장군 철마면에 자리잡은 부산유아교육체험원, 실내와 실외에 유아를 위한 대형놀이터가 들어섰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언덕을 뛰어 올라 미끄럼틀을 타고 신나게 내려옵니다.  실내는 더 다채롭게 꾸며져 알록달록 그물놀이방에는 아이 눈높이에 맞는 각종 놀이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주말에 부모 손잡고 키즈카페 등에 가야 즐길 수 있었지만, 친한 친구와 함께 노니 더 즐겁습니다.  임하율/이소민 만 5살[인터뷰]  "친구들하고 같이 놀아서 재밌어요." "트램폴린이 제일 재밌어요.."  이곳에는 나무놀이방과 상상놀이방, 목공놀이방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운영됩니다.  중학교 분교가 폐교된 뒤 여러 시설로 활용되다 86억원을 들여 부산 첫 유아전용 놀이시설로 탈바꿈했습니다.  이원경 부산유아교육체험원[인터뷰]분원장 "학습적인 활동에서 벗어나서 완전히 놀이를 온몸으로, 또 대근육을 통해 놀이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포커스 맞춰서 기획이 된..."  주중 단체신청을 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점심도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이미 10월말까지 모든 예약이 완료됐으며,오는 23일에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의 예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놀이를 강조하는 개정 유치원교육과정이 시행됨에 따라 이런 공공 놀이시설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상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