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비상'

입력 2019.09.18 (18:10) 수정 2019.09.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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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돼지에게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이
확인되면서 울산 지역 양돈농장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24시간 비상 체제에 들어간
방역 현장을 정민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양돈 농장과 주변 도로에서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방역차량이 오가며 집중적으로
소독약을 살포합니다.

방역용 생석회도 농장으로 들어서는
길목마다 뿌립니다.

축산 관련 차량을 소독하기 위한
거점 소독 시설은 24시간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 지역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이 확인되면서
울산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울산에서는 울주군을 중심으로
25개 농장에서 3만 7천 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양돈농장이 밀집한
울주군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선호 울주군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강력한 차단 방역에 돌입하여 지역 양돈 농가의 생존권을 지켜내겠습니다."

한 곳이라도 감염이 확인될 경우
인접 농장들까지 매몰 처분을
할 수밖에 없어 농장은 외부인의
접근 자체를 막고 있습니다.

정낙경 울산양돈협회 부회장
"농가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안하죠. 구제역 같은 경우는 그래도 백신을 하게 되면 정신적으로라도 어느 정도 위안이 되는데 이건 백신이 없다보니까..."

현재 울산을 포함해 전국의 양돈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

김영기/울산시 농축과장
"특별교부금 지원이라든가 시 예비비를 통해서라도 긴급 방역 약품이나 기자재 등을 충분히 공급할수있도록..."

울산시는 해외여행시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와
축산농장 방문 자제 등의
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정민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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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비상'
    • 입력 2019-09-19 02:15:45
    • 수정2019-09-19 16:16:05
    뉴스9(울산)
경기도에서 돼지에게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이 확인되면서 울산 지역 양돈농장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24시간 비상 체제에 들어간 방역 현장을 정민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양돈 농장과 주변 도로에서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방역차량이 오가며 집중적으로 소독약을 살포합니다. 방역용 생석회도 농장으로 들어서는 길목마다 뿌립니다. 축산 관련 차량을 소독하기 위한 거점 소독 시설은 24시간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 지역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이 확인되면서 울산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울산에서는 울주군을 중심으로 25개 농장에서 3만 7천 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양돈농장이 밀집한 울주군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선호 울주군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강력한 차단 방역에 돌입하여 지역 양돈 농가의 생존권을 지켜내겠습니다." 한 곳이라도 감염이 확인될 경우 인접 농장들까지 매몰 처분을 할 수밖에 없어 농장은 외부인의 접근 자체를 막고 있습니다. 정낙경 울산양돈협회 부회장 "농가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안하죠. 구제역 같은 경우는 그래도 백신을 하게 되면 정신적으로라도 어느 정도 위안이 되는데 이건 백신이 없다보니까..." 현재 울산을 포함해 전국의 양돈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 김영기/울산시 농축과장 "특별교부금 지원이라든가 시 예비비를 통해서라도 긴급 방역 약품이나 기자재 등을 충분히 공급할수있도록..." 울산시는 해외여행시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와 축산농장 방문 자제 등의 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정민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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