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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볼턴 후임’ 새 안보보좌관에 오브라이언 임명
입력 2019.09.19 (06:24) 수정 2019.09.19 (17:51)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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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임으로 로버트 오브라이언 인질 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를 임명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들어 4번 째 국가안보보좌관인데요.

오브라이언 특사는 새 안보보좌관으로 선임되자마자 사우디 석유시설 피습 대응과 북미 비핵화 협상 등 굵직한 현안을 맡게 됐습니다.

이 소식,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경질 8일 만에 새 후임자가 결정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4번째 안보보좌관은 로버트 오브라이언, 현 인질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로버트와 오랫동안 열심히 함께 일해왔다며 잘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브라이언 특사는 미 국무부와 대선 캠프, 유엔 등 국제 기구를 두루 거친 뒤 지난해 5월부터 인질 문제 담당 특사로 활동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종 외교안보 현안에서 마찰을 빚어온 볼턴 전 안보보좌관을 의식한 듯 오브라이언 특사와 호흡이 잘 맞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내가 존경하는 많은 사람들이 오브라이언을 임명한 건 탁월한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브라이언과 나는 호흡이 매우 잘 맞습니다."]

오브라이언 특사는 이에 화답하듯 미국인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브라이언/신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전 세계적인 도전 과제로부터 미국인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힘에 기반한 평화' 정책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차기 국무부 부장관으로 지명될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비건 대표가 부장관이 되더라도 대북 협상은 계속 맡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지지를 받아왔던 오브라이언 특사가 새 안보보좌관에 임명된 데 이어 비건 대표까지 국무부 부장관으로 승급될 경우 폼페이오 장관의 행정부 내 영향력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트럼프, ‘볼턴 후임’ 새 안보보좌관에 오브라이언 임명
    • 입력 2019-09-19 06:30:43
    • 수정2019-09-19 17:51:39
    뉴스광장 1부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임으로 로버트 오브라이언 인질 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를 임명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들어 4번 째 국가안보보좌관인데요.

오브라이언 특사는 새 안보보좌관으로 선임되자마자 사우디 석유시설 피습 대응과 북미 비핵화 협상 등 굵직한 현안을 맡게 됐습니다.

이 소식,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경질 8일 만에 새 후임자가 결정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4번째 안보보좌관은 로버트 오브라이언, 현 인질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로버트와 오랫동안 열심히 함께 일해왔다며 잘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브라이언 특사는 미 국무부와 대선 캠프, 유엔 등 국제 기구를 두루 거친 뒤 지난해 5월부터 인질 문제 담당 특사로 활동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종 외교안보 현안에서 마찰을 빚어온 볼턴 전 안보보좌관을 의식한 듯 오브라이언 특사와 호흡이 잘 맞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내가 존경하는 많은 사람들이 오브라이언을 임명한 건 탁월한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브라이언과 나는 호흡이 매우 잘 맞습니다."]

오브라이언 특사는 이에 화답하듯 미국인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브라이언/신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전 세계적인 도전 과제로부터 미국인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힘에 기반한 평화' 정책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차기 국무부 부장관으로 지명될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비건 대표가 부장관이 되더라도 대북 협상은 계속 맡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지지를 받아왔던 오브라이언 특사가 새 안보보좌관에 임명된 데 이어 비건 대표까지 국무부 부장관으로 승급될 경우 폼페이오 장관의 행정부 내 영향력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