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도 추가 확진…접경시군 6곳 중점관리지역 지정

입력 2019.09.19 (08:10) 수정 2019.09.1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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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파주에 이어 연천입니다.

접경지역 6곳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고, 범정부 대책지원본부가 꾸려져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박효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연천의 양돈농장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파주에 이어 두 번째 발병 농장입니다.

["(특이사항이 나타나는 게 있었나요?) 밥을 안 먹어요. 밥요. (축 늘어져 있거나 그랬나요?) 죽었으니까 그렇지. 신고한 거죠."]

해당 농장 돼지 4,700마리는 긴급 매몰처분에 들어갔습니다.

반경 3㎞ 이내 돼지 5천여 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매몰 처분이 결정됐습니다.

정부는 접경지역 6개 시군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정했습니다.

발병지인 파주와 연천을 비롯해 포천, 동두천, 김포, 철원입니다.

농가 442곳, 71만 마리가 해당되는데, 3주간 돼지의 외부 반출이 금지되고, 지정된 도축장만 이용해야 합니다.

경기도와 강원도의 모든 축사에선 3주 동안 질병 치료 목적 외에는 출입이 제한됩니다.

이동 차량 등에 대해 일제 소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낙연 총리는 현장을 찾아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사람, 짐승, 차량 셋 중에 하나에 의해서 전파됐을 것이다, 이것 또한 틀림이 없습니다. 전광석화처럼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범정부 대책지원본부도 꾸려졌습니다.

주무부처인 농식품부를 도와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대응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현재까지 추가로 신고된 의심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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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연천도 추가 확진…접경시군 6곳 중점관리지역 지정
    • 입력 2019-09-19 08:12:26
    • 수정2019-09-19 08: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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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파주에 이어 연천입니다.

접경지역 6곳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고, 범정부 대책지원본부가 꾸려져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박효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연천의 양돈농장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파주에 이어 두 번째 발병 농장입니다.

["(특이사항이 나타나는 게 있었나요?) 밥을 안 먹어요. 밥요. (축 늘어져 있거나 그랬나요?) 죽었으니까 그렇지. 신고한 거죠."]

해당 농장 돼지 4,700마리는 긴급 매몰처분에 들어갔습니다.

반경 3㎞ 이내 돼지 5천여 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매몰 처분이 결정됐습니다.

정부는 접경지역 6개 시군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정했습니다.

발병지인 파주와 연천을 비롯해 포천, 동두천, 김포, 철원입니다.

농가 442곳, 71만 마리가 해당되는데, 3주간 돼지의 외부 반출이 금지되고, 지정된 도축장만 이용해야 합니다.

경기도와 강원도의 모든 축사에선 3주 동안 질병 치료 목적 외에는 출입이 제한됩니다.

이동 차량 등에 대해 일제 소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낙연 총리는 현장을 찾아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사람, 짐승, 차량 셋 중에 하나에 의해서 전파됐을 것이다, 이것 또한 틀림이 없습니다. 전광석화처럼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범정부 대책지원본부도 꾸려졌습니다.

주무부처인 농식품부를 도와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대응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현재까지 추가로 신고된 의심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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