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골프관광 사기’ 전 여행사 대표 6년 도피 끝 검거

입력 2019.09.19 (09:58) 수정 2019.09.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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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골프관광을 가려는 여행객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다가 중국으로 도피한 전 여행사 대표가 6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서울 서대문구 소재 한 여행사의 전 대표인 50살 A 씨를 구속해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어제(1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2012년 9월부터 5개월간 여행사를 운영하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골프관광 경비 명목으로 120여 명으로부터 1억 5천만 원가량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A 씨는 중국으로 도피해 가명을 사용하며 수사 기관의 추적을 피하다가, 지난달 8일 6년여 만에 중국 현지에서 공안에 체포되어 국내로 송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중국에서 불법체류를 하는 동안에도, 대구 수성구의 한 여행사에 소속되어 중국 현지 숙소 및 골프장 예약 업무 등을 맡아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해당 여행사 이용객 200여 명이 A 씨에게 같은 수법의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했다"며 "대구 여행사 사기 건도 관할 경찰서에서 별도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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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골프관광 사기’ 전 여행사 대표 6년 도피 끝 검거
    • 입력 2019-09-19 09:58:50
    • 수정2019-09-19 10:36:42
    사회
해외 골프관광을 가려는 여행객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다가 중국으로 도피한 전 여행사 대표가 6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서울 서대문구 소재 한 여행사의 전 대표인 50살 A 씨를 구속해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어제(1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2012년 9월부터 5개월간 여행사를 운영하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골프관광 경비 명목으로 120여 명으로부터 1억 5천만 원가량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A 씨는 중국으로 도피해 가명을 사용하며 수사 기관의 추적을 피하다가, 지난달 8일 6년여 만에 중국 현지에서 공안에 체포되어 국내로 송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중국에서 불법체류를 하는 동안에도, 대구 수성구의 한 여행사에 소속되어 중국 현지 숙소 및 골프장 예약 업무 등을 맡아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해당 여행사 이용객 200여 명이 A 씨에게 같은 수법의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했다"며 "대구 여행사 사기 건도 관할 경찰서에서 별도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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