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농장 돼지 처분 이틀째 진행…반경 3km 2곳도 처분

입력 2019.09.19 (12:11) 수정 2019.09.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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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2번째로 받은 경기도 연천 양돈 농장에서는 어제부터 돼지 처분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인근 농장 2곳의 돼지도 처분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진연 기자! 지금도 돼지 처분작업은 계속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연천 돼지농장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요.

농장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돼지처분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력과 장비가 한정돼 있다보니 농장 돼지를 모두 처분하는 속도가 조금 더딘 모습입니다.

오늘은 반경 3km 내에 있는 또다른 농장 2곳에서도 돼지 처분 작업이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예방적 차원에서 두곳 농장의 돼지 5천5백마리도 모두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연천군 백학면 전동리와 노곡리에 있는 이 두 농장은 발병 농장에서 가깝게는 5백m, 멀게는 2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현재는 방역 인력과 장비가 현장에서 작업을 위해 대기하며 작업에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본격적인 처분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들 농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모두 방역 인력이 배치됐습니다.

차량은 물론 사람의 통행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특히 근방의 농장들은 병이 옮기지 않을까 우려하며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소독 활동을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파주시와 연천군은 물론이고 이들 지자체와 접한 양주시와 포천시도 24시간 방역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파주와 연천 지역의 학교 운동회가 무기한 연기됐고 각종 축제도 병 확산을 우려해 모두 취소됐습니다.

지금까지 연천 현장에서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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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농장 돼지 처분 이틀째 진행…반경 3km 2곳도 처분
    • 입력 2019-09-19 12:13:50
    • 수정2019-09-19 12:19:46
    뉴스 12
[앵커]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2번째로 받은 경기도 연천 양돈 농장에서는 어제부터 돼지 처분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인근 농장 2곳의 돼지도 처분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진연 기자! 지금도 돼지 처분작업은 계속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연천 돼지농장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요.

농장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돼지처분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력과 장비가 한정돼 있다보니 농장 돼지를 모두 처분하는 속도가 조금 더딘 모습입니다.

오늘은 반경 3km 내에 있는 또다른 농장 2곳에서도 돼지 처분 작업이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예방적 차원에서 두곳 농장의 돼지 5천5백마리도 모두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연천군 백학면 전동리와 노곡리에 있는 이 두 농장은 발병 농장에서 가깝게는 5백m, 멀게는 2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현재는 방역 인력과 장비가 현장에서 작업을 위해 대기하며 작업에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본격적인 처분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들 농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모두 방역 인력이 배치됐습니다.

차량은 물론 사람의 통행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특히 근방의 농장들은 병이 옮기지 않을까 우려하며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소독 활동을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파주시와 연천군은 물론이고 이들 지자체와 접한 양주시와 포천시도 24시간 방역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파주와 연천 지역의 학교 운동회가 무기한 연기됐고 각종 축제도 병 확산을 우려해 모두 취소됐습니다.

지금까지 연천 현장에서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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