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시중 통화량 0.3% 증가…한 달 전보다 증가세 둔화

입력 2019.09.19 (14:31) 수정 2019.09.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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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7월 중 통화량이 0.3%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이 발표한 '2019년 7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7월 광의 통화량(M2)은 2천808조 1천억 원(계절조정계열·평잔)으로 한달 전보다 0.3% 늘었습니다. 증가속도는 6월 0.7%보다 낮아졌습니다.

M2란 현금, 요구불예금, 각종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만기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등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를 말합니다. 유동성이 낮은 장기 금융상품은 제외됩니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10조 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예금 대비 대출금 비율(예대율) 규제 변화에 맞추기 위해 은행들이 정기예금 유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2년 미만 금전신탁이 2조 6천억 원 늘었습니다.

다만 양도성 예금증서(CD)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줄면서 시장형상품은 2조 9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보유 주체별로는 기업부문이 10조 7천억 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4조 4천억 원 각각 증가했고, 지방자치단체 등이 속한 기타부문은 2조 원 감소했습니다.

원계열 기준 M2는 2천811조 5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6% 증가했습니다. 증가세는 전월 6.7%보다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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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시중 통화량 0.3% 증가…한 달 전보다 증가세 둔화
    • 입력 2019-09-19 14:31:04
    • 수정2019-09-19 14:32:01
    경제
한국은행은 7월 중 통화량이 0.3%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이 발표한 '2019년 7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7월 광의 통화량(M2)은 2천808조 1천억 원(계절조정계열·평잔)으로 한달 전보다 0.3% 늘었습니다. 증가속도는 6월 0.7%보다 낮아졌습니다.

M2란 현금, 요구불예금, 각종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만기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등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를 말합니다. 유동성이 낮은 장기 금융상품은 제외됩니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10조 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예금 대비 대출금 비율(예대율) 규제 변화에 맞추기 위해 은행들이 정기예금 유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2년 미만 금전신탁이 2조 6천억 원 늘었습니다.

다만 양도성 예금증서(CD)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줄면서 시장형상품은 2조 9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보유 주체별로는 기업부문이 10조 7천억 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4조 4천억 원 각각 증가했고, 지방자치단체 등이 속한 기타부문은 2조 원 감소했습니다.

원계열 기준 M2는 2천811조 5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6% 증가했습니다. 증가세는 전월 6.7%보다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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