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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2시간제 도입 중소기업 10곳 中 4곳 “아직 준비 안돼”
입력 2019.09.19 (14:40) 수정 2019.09.19 (15:13) 사회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제 시행 대상이 되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이 아직 준비를 끝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19일) 내년부터 주 52시간제가 도입되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 2만 7천여 곳 가운데 표본 천 3백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전체 응답 기업의 61%가 '주 52시간제 시행 시 문제없다'고 대답했지만, 아직 준비 중이라는 응답(31.8%)과 준비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7.2%)도 총39%에 이르렀습니다.

이 가운데 '아직 준비 중'이라고 답한 기업은 근무 체계 개편이나 신규 인력 채용, 유연 근무제 도입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준비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업들은 절반 이상(53.3%)이 '추가 채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호소했고 '주문 예측의 어려움(13.7%)', '구직자 없음(10.1%)' 등의 사유로 준비를 못 하고 있다는 대답도 이어졌습니다.

한편 조사 대상 기업 중 현재 52시간 초과근무자가 있다고 답한 곳은 17.3%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숙박, 음식점업에서 초과근무자 발생 기업이 많았고, 기업 규모가 큰 곳일수록 초과근무자가 발생한 비율이 높았습니다.

주 52시간제 안착을 위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탄력근로제 등 유연근로제 도입 요건 완화'라는 응답이 39.9%로 가장 많았고 '준비 기간을 더 달라'는 응답도 16.4%에 달했습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진행한 '근로시간 단축 현장 안착 전담팀'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탄력근로제 개편 없이는 50∼299인 기업의 주 52시간제 안착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국회에 머물러 있는 탄력근로제 법안이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내년 52시간제 도입 중소기업 10곳 中 4곳 “아직 준비 안돼”
    • 입력 2019-09-19 14:40:27
    • 수정2019-09-19 15:13:52
    사회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제 시행 대상이 되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이 아직 준비를 끝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19일) 내년부터 주 52시간제가 도입되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 2만 7천여 곳 가운데 표본 천 3백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전체 응답 기업의 61%가 '주 52시간제 시행 시 문제없다'고 대답했지만, 아직 준비 중이라는 응답(31.8%)과 준비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7.2%)도 총39%에 이르렀습니다.

이 가운데 '아직 준비 중'이라고 답한 기업은 근무 체계 개편이나 신규 인력 채용, 유연 근무제 도입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준비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업들은 절반 이상(53.3%)이 '추가 채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호소했고 '주문 예측의 어려움(13.7%)', '구직자 없음(10.1%)' 등의 사유로 준비를 못 하고 있다는 대답도 이어졌습니다.

한편 조사 대상 기업 중 현재 52시간 초과근무자가 있다고 답한 곳은 17.3%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숙박, 음식점업에서 초과근무자 발생 기업이 많았고, 기업 규모가 큰 곳일수록 초과근무자가 발생한 비율이 높았습니다.

주 52시간제 안착을 위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탄력근로제 등 유연근로제 도입 요건 완화'라는 응답이 39.9%로 가장 많았고 '준비 기간을 더 달라'는 응답도 16.4%에 달했습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진행한 '근로시간 단축 현장 안착 전담팀'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탄력근로제 개편 없이는 50∼299인 기업의 주 52시간제 안착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국회에 머물러 있는 탄력근로제 법안이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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